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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과 사초과 골풀과

나도잔디 Sporobolus japonicus

by 모산재 2008. 12. 4.

 

남한산성 기슭에서 특이한 벼과의 풀을 만난다. 

 

'털잔디', '잔디쥐꼬리'라는 다른 이름으로도 나도잔디! 이름처럼 잔디처럼 작은 풀이고 잎에는 털이 많으며 이삭이 쥐꼬리처럼 생겼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볕 잘 드는 산지나 언덕에 자란다.

 

 

 

 

2008. 09. 27.  남한산성

 

 

 

 

 

 

 

 

 

 

 

● 나도잔디 Sporobolus japonicus | Barundi sacaton grass  /  벼목 벼과 쥐꼬리새풀속의 한해살이풀

잎은 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길이 4-10㎝,나비 2-5㎜이며 끝 부분을 제외한 가장자리에 선점과 밑이 딱딱하게 덩어리진 털이 있다. 표면에 털이 있으며 꺼칠꺼칠하고 뒷면에는 선점이 있다. 엽설은 거의 발달하지 않으며 털이 줄로 돋는다. 높이 5-30cm이고 전체에 희미한 선점이 있으며 밑에서부터 가지가 갈라져서 곧추 또는 비스듬히 서고 마디에 털이 없다. 수염뿌리가 있다.

꽃은 8월에 피고 원추화서는 넓은 선형이며 길이 5-8cm, 지름 4-6mm로서 곧추서고 가지는 곧추서거나 들어 붙으며 길이 3-8mm로서 밑에서부터 소수가 밀생한다. 소화경은 윗부분이 약간 굵어지고 소수는 길이 1.7-2mm로서 좁은 난형이며 1개의 꽃으로 되고 까락이 없다. 포영은 길이가 같지 않으며 둘째 포영과 호영 및 내영은 길이가 거의 같다. 종자는 호영 길이의 2/3-3/4으로서 난형이고 과피에서 떨어져 밖으로 나온다. 
<국생정 식물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