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과 사초과 골풀과

나도잔디 Sporobolus japonicus

모산재 2008. 12. 4. 19:44

 

남한산성 기슭에서 특이한 벼과의 풀을 만난다. 

 

'털잔디', '잔디쥐꼬리'라는 다른 이름으로도 나도잔디! 이름처럼 잔디처럼 작은 풀이고 잎에는 털이 많으며 이삭이 쥐꼬리처럼 생겼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볕 잘 드는 산지나 언덕에 자란다.

 

 

 

 

 

남한산성

 

 

 

 

 

 

 

 

 

 

 

 

● 나도잔디 Sporobolus japonicus | Barundi sacaton grass  /  벼목 벼과 쥐꼬리새풀속의 한해살이풀

잎은 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길이 4-10㎝,나비 2-5㎜이며 끝 부분을 제외한 가장자리에 선점과 밑이 딱딱하게 덩어리진 털이 있다. 표면에 털이 있으며 꺼칠꺼칠하고 뒷면에는 선점이 있다. 엽설은 거의 발달하지 않으며 털이 줄로 돋는다. 높이 5-30cm이고 전체에 희미한 선점이 있으며 밑에서부터 가지가 갈라져서 곧추 또는 비스듬히 서고 마디에 털이 없다. 수염뿌리가 있다.

꽃은 8월에 피고 원추화서는 넓은 선형이며 길이 5-8cm, 지름 4-6mm로서 곧추서고 가지는 곧추서거나 들어 붙으며 길이 3-8mm로서 밑에서부터 소수가 밀생한다. 소화경은 윗부분이 약간 굵어지고 소수는 길이 1.7-2mm로서 좁은 난형이며 1개의 꽃으로 되고 까락이 없다. 포영은 길이가 같지 않으며 둘째 포영과 호영 및 내영은 길이가 거의 같다. 종자는 호영 길이의 2/3-3/4으로서 난형이고 과피에서 떨어져 밖으로 나온다. 
<국생정 식물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