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옥잠난초(구름나리란) 열매

모산재 2008. 8. 2. 17:41

 

좀 늦은 계절에 만난 탓으로 옥잠난초는 꽃이 지고 곤봉 모양의 열매가 성숙하고 있는 모습이다. 옥잠난초는 입술꽃잎이 뒤로 급하게 구부러지고 끝이 보통 자른 것처럼 납작한데, 유사한 나리난초는 입술꽃잎이 둥근 난형으로 더욱 크고 끝이 납작하게 되지 않는 점으로 구별된다.

 

 

 

 

2008. 07. 13.  남한산성

 

 

 

 

 

 

 

 

 

 

 

 

 

 

 

 

● 옥잠난초 Liparis kumokiri  ↘  난초과 나리난초속의 여러해살이풀 


잎은 2개가 전년도의 줄기 옆에서 나오며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고 길이 5-12㎝, 나비 2.5-5㎝로서 가장자리에 주름이 지고 밑부분이 엽병의 날개처럼 되어 서로 마주 안는다. 높이 20-31cm이다. 구경은 지름 1~1.5cm이다. 위인경(僞鱗莖)은 난상 구형이며 흔히 지상에 나와있고 마른 엽병으로 싸여있다.

꽃은 6-7월에 피고 연한 녹색이지만 자줏빛이 돌며 화경(花莖)은 높이 15-30cm로서 능선에 좁은 날개가 있고 5-15송이의 꽃이 드물게 붙는다. 포는 난상 삼각형이며 길이 1-1.5mm이다. 꽃받침은 길이 5.5~6.5mm로서 끝이 둔하고 좁은 타원형이며 꽃잎은 선형이고 꽃받침과 길이가 거의 비슷하며 아래로 드리워지고 중앙부에 얕은 홈이 있다. 순판은 중앙 윗부분에서 뒤로 젖혀지고 현부(舷部)는 나비 5mm로서 끝이 약간 뾰족하며 예주는 길이 3mm로서 낮은 능선이 있고 윗부분에 좁은 날개가 있다. 삭과는 대가 있으며 곧추서고 길이 10-15mm이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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