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식물, 이끼류, 지의류

고비, 생식엽으로 변한 영양엽 Osmunda japonica

모산재 2008. 7. 8. 21:45

 

고비의 생식엽은 영양엽보다 일찍 자라서 일찍 시들고 소우편은 매우 좁아져서 선형으로 되며 포자낭이 밀착한다.

여름철에 영양엽의 일부가 생식엽으로 변하는 것도 간혹 있으나 일정하지는 않다.

 

 

 

남한

 

 

녹색의 넓은 잎이 영양엽인데,

영양엽 줄기 윗부분 갈색 빛을 띤 작은 잎들이  생식엽으로 바뀐 부분이다.

 

 

 

 

 

 

 

 

고비 Osmunda japonica   / 고사리목 고비과 고비속

주먹 같은 근경이 있으며 많은 잔뿌리가 있다. 근경에서 여러 대가 나와 높이 60-100cm정도 자란다. 어린 잎은 나선형으로 꾸부러져 나오며 적색 바탕에 백색의 면모로 덮여 있고 엽병은 주맥과 더불어 광택이 나며 처음에는 적갈색 털로 덮여 있지만 커지면서 곧 없어진다. 잎은 신선한 녹색으로 2회 우상복엽이이고 깃조각은 길이 20~30cm로서 첫째 것이 가장 길다. 잔깃조각은 옆으로 퍼지며 피침형 또는 긴 타원상 피침형이고 길이 5~10cm, 폭 1~2.5cm로 예두 또는 둔두이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고 밑부분은 둥글거나 일그러지며 엽병이 없다. 성숙한 잎은 광택이 나고 털이 없으며 2개씩 갈라진 측맥은 주맥과 45~ 55。 각을 이루고 붙어 있다.

생식잎은 영양잎보다 일찍 자라서 일찍 시들고 잔깃조각은 매우 좁아져서 선형으로 되며 포자낭이 밀착한다. 여름철에 영양잎의 일부가 생식잎으로 변하는 것도 간혹 있으나 일정하지는 않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