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층나무 Cornus controversa

 

 

남한산

 

 

 

 

 

 

 

 

 

● 층층나무 Cornus controversa | Giant Dogwood / 층층나무과의 교목

 

높이가 20m에 달하고 수피는 얕게 세로로 홈이 져서 터지며 가지는 계단상으로 윤생하며 층을 형성하여 수평으로 퍼지고 붉은빛이 돈다. 어린줄기와 가지는 붉은 빛의 윤채가 나고 피목이 산재 한다. 낙엽 후 햇가지는 겨울 동안 붉은빛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잎은 어긋나는데 달걀형이고 잎끝은 급하게 뾰족하며 잎밑은 둥글다. 길이 5~12cm, 너비 3~8cm로 표면은 녹색이며 어릴 때 누운털이 약간 있고 뒷면은 희고 잔털이 밀생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측맥은 5~10쌍이며 잎자루는 길이 3~5cm로 붉은 빛이 돌고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5~6월에 흰 꽃을 피운다. 꽃차례는 지름 5~12㎝로서 햇가지 끝에 산방상으로 달리며 털이 있거나 없고 화경은 길이 1~3cm이다. 꽃잎은 넓은 피침형이며 꽃받침통과 더불어 겉에는 털이 밀생하고 수술대는 길이 5mm이고 꽃밥은 정자형(丁字形)으로 달린다. 꽃잎과 수술이 각각 4개씩이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며 지름 0.6~0.7cm로써 9~10월에 검푸른색(碧黑色)으로 익는데, 새들이 즐겨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