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복자기 Acer triflorum, 수꽃과 수피

모산재 2008. 5. 18. 15:54

 

복자기는 단풍나무과 단풍나무속의 나무로 가을에 붉은 단풍이 유난히 선명하고 아름다운 나무이다. 작은잎이 3개인 잎모양이 복장나무와 아주 비슷하여 구별이 어려운데, 복장나무가 잎 가장자리 전체에 잔 톱니가 발달한 데 비해 복자기는 굵은 톱니가 2~4개 정도 있어 구분할 수 있다. 복자기의 잎과 열매에는 털이 있는 데 비해 복장나무는 털이 없다. 복자기의 수피는 거친 데 비해 복장나무 수피는 비교적 매끈하다.


전국 각처에 분포하고 중부 이북에 주로 자생하며 전라북도, 경상북도 등의 표고 100~1,300m에 분포한다. 중국, 만주 등에 분포한다.





국립광릉수목원

   

 

  



복자기는 양성화와 단성화가 같이 피는 잡성화인데, 수꽃만 3개씩 달려 있다.

  

 

 

 


 

● 복자기 Acer triflorum | Threeflower Maple / 무환자나무목 단풍나무과 단풍나무속의 낙엽활엽교목

 

수고 20m 내외. 수피는 암수 모두 회백색이고 가지에 붉은빛이 돌며 피목은 백색이고 동아는 흑색이며 난형이다. 직근과 측근이 잘 발달되어 있다.잎은 대생하고 지질(紙質)이며 소엽은 3개이고 긴 타원상 난형 또는 타원상 피침형이며 점첨두이고 정소엽은 예저이지만 측소엽은 이그러진 원저로서 톱니가 없으며 끝부분 가까이에 2-4개의 큰 톱니가 있다. 정소엽은 길이 7~8(때로는11)cm, 나비 5cm로서 표면에 털이 드문드문 있고 뒷면 맥 위에 강모가 있으며 가장자리에 털이 있고 표면에서는 엽맥이 뚜렷하지 않으나 뒷면에서는 뚜렷하며 엽병은 길이 5cm로서 털이 있다. 봄부터 여름까지 진한 녹음을 자랑하며 가을에 갈색 내지 황색 단풍이 든다.


꽃은 잡성으로서 5월에 피고 가지 끝의 산방화서에 3개가 달리며 화경에 갈색 털이 있다. 시과는 회백색이고 밀강모 도는 침상의 강모가 있으며 나무처럼 딱딱하고 9-10월에 익으며 날개는 예각 또는 둔각으로 나란히 벌어지고 길이 5cm, 나비 1.5cm이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 복장나무Acer mandshuricum : 복자기에 비하여 잎이 가늘고 길며 작은잎에 규칙적인 톱니가 있고, 잎에 털이 거의 없고 잎자루에 털이 없으며, 꽃차례에 3-5개의 더 많은 꽃이 달리고, 열매에 털이 없으므로 구분된다.




☞ 복장나무 => http://blog.daum.net/kheenn/15852589 (수꽃)  http://blog.daum.net/kheenn/15854387   http://blog.daum.net/kheenn/15856944

☞ 복자기 =>  http://blog.daum.net/kheenn/15852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