볕이 잘 드는 들판에서 자란다. 털제비꽃과 비슷하지만 잎이 긴 타원 모양이고 자줏빛이 돌지 않으며 꽃이 보라색인 것이 다르다. 한국 특산종으로 경기도에 분포한다.
● 서울제비꽃 Viola seoulensis / 측막태좌목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굵고 끝이 여러 개로 갈라진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나고 긴 타원 모양이거나 달걀 모양의 긴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이며 길이가 1.3∼2.7cm이고 밑 부분이 심장 모양이며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 양면에 털이 있고, 잎자루는 길고 윗부분에 좁은 날개가 있다. 턱잎은 줄 모양이고 잎자루 밑에 붙어 있다.
꽃은 4∼5월에 피고 잎 사이에서 나온 꽃대 끝에 1개씩 달린다. 꽃대는 털이 있고 길이가 5.5∼8.5cm이며 윗부분에 포가 있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바소꼴이며 가장자리가 흰색의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다. 꽃잎은 보라색 또는 연보라색이고 짙은 보라색의 맥이 있으며, 꿀주머니는 길이가 6∼7mm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며 털이 없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자화지정(紫花地丁)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해열·소염 작용이 있다.
☞ 이른봄의 서울제비꽃 => http://blog.daum.net/kheenn/14493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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