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상산 (常山) Orixa japonica

모산재 2008. 4. 30. 23:58


남부지방과 서해안 등 비교적 따뜻한 지역에 분포하는 운향과의 관목으로, 꽃이 피면 더덕처럼 강렬한 향기가 매력적인 나무이다.




 

 

 

 

 

 

  

 

 



상산 Orixa japonica / 운향목 운향과 상산속의 낙엽관목


높이는 1.5∼3m에 달하고, 나무 껍질은 회색을 띤 갈색이며, 어린 가지에 털이 약간 있다. 잎은 어긋나고 한쪽에 2개씩 달리며 길이 5∼13cm의 타원 모양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 부분이 둥글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잎 표면은 노란 색을 띤 녹색이고 광택이 있으며 독특한 냄새가 나고, 잎자루는 짧다.

 

꽃은 암수딴그루이고 4∼5월에 노란빛이 도는 녹색으로 잎보다 먼저 피고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수꽃은 총상꽃차례을 이루며 달리고 작은꽃가지에 선모가 있으며 꽃받침조각·꽃잎·수술이 각각 4개이고 1개의 퇴화한 암술이 있다. 암꽃은 1개씩 달리고 1개의 암술이 있으며 암술머리가 4개로 갈라지고 4개의 씨방이 있으며 퇴화한 수술이 있다. 열매는 삭과이고 갈색이며 4개로 갈라지고 종자가 튀어나온다. 종자는 검은 색이고 독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