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흰여뀌 Persicaria lapathifolia

모산재 2008. 2. 10. 19:40

 

흰여뀌는 큰개여뀌로 불렸던 명아자여뀌와 비슷한 모습을 가졌지만 꽃이삭이 짧고 곧게 서는 점과 마디가 굵지 않은 점에서 명아자여뀌와 구별된다.

 

이름처럼 꽃이 희지만 연분홍빛을 띠기도 한다. 이른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피고지는 특성을 가졌다.

 

 

 

 

 

 

 

 

● 흰여뀌 Persicaria lapathifolia / 마디풀과의 한해살이풀

 

마디는 굵게 부풀지 않으며, 키는 어른 무릎 높이 정도로 자란다.(비교: 명아자여뀌는 마디가 뚜렷하고 굵게 부풀며, 식물체가 1m 이상 대형으로 자란다.) 잎은 어긋나며, 표면 맥이 함몰해 뚜렷하게 나타난다. 가장자리와 양면 주맥을 따라 짧은 털이 있으며, 드물게 잎 뒷면에 흰 털이 많은 경우도 있다. 잎집 같은 턱잎에는 털이 거의 없거나 짧은 털이 약간 있다.(비교: 봄여뀌는 잎집 같은 턱잎에 긴 털이 많다.)

 

꽃은 5~10월에 백색 또는 연한 적색으로 피며, 꽃차례는 바로 서지만 끝부분에서 약간 아래로 향한다. 꽃자루에 샘털이 없고, 꽃이삭의 길이는 5cm 내외다.(비교: 봄여뀌는 꽃자루에 샘털이 있고, 명아자여뀌의 꽃이삭 길이는 10cm 이상으로 길다.) 여윈열매(瘦果)로 흑갈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