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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흰여뀌 Persicaria lapathifolia

by 모산재 2008. 2. 10.

 

흰여뀌는 큰개여뀌로 불렸던 명아자여뀌와 비슷한 모습을 가졌지만 꽃이삭이 짧고 곧게 서는 점과 마디가 굵지 않은 점에서 명아자여뀌와 구별된다.

 

이름처럼 꽃이 희지만 연분홍빛을 띠기도 한다. 이른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피고지는 특성을 가졌다.

 

 

 

 

 

 

 

 

● 흰여뀌 Persicaria lapathifolia / 마디풀과의 한해살이풀

 

마디는 굵게 부풀지 않으며, 키는 어른 무릎 높이 정도로 자란다.(비교: 명아자여뀌는 마디가 뚜렷하고 굵게 부풀며, 식물체가 1m 이상 대형으로 자란다.) 잎은 어긋나며, 표면 맥이 함몰해 뚜렷하게 나타난다. 가장자리와 양면 주맥을 따라 짧은 털이 있으며, 드물게 잎 뒷면에 흰 털이 많은 경우도 있다. 잎집 같은 턱잎에는 털이 거의 없거나 짧은 털이 약간 있다.(비교: 봄여뀌는 잎집 같은 턱잎에 긴 털이 많다.)

 

꽃은 5~10월에 백색 또는 연한 적색으로 피며, 꽃차례는 바로 서지만 끝부분에서 약간 아래로 향한다. 꽃자루에 샘털이 없고, 꽃이삭의 길이는 5cm 내외다.(비교: 봄여뀌는 꽃자루에 샘털이 있고, 명아자여뀌의 꽃이삭 길이는 10cm 이상으로 길다.) 여윈열매(瘦果)로 흑갈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