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쇠물푸레나무 열매 Fraxinus sieboldiana

모산재 2008. 2. 9. 00:27

 

쇠물푸레나무는 물푸레나무와 비슷하지만 줄기와 잎이 작아서 '쇠'라는 접두어가 붙은 이름이 붙었다.

 

산중턱 바위틈이나 계곡에서 자라며 물푸레나무처럼 가지를 잘라 물에 담그면 물이 파란색으로 변한다. 재목은 단단하기 때문에 연장의 자루나 야구방망이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되고 나무껍질은 한방에서 약용으로 쓴다. 중부 이남에 분포한다.

 

 

 

 

 

합천 악견산

 

 

 

 

 

 

 

 

 

 

 

● 쇠물푸레나무 Fraxinus sieboldiana  /  용담목 물푸레나무과의 낙엽소교목

높이 10m 내외이다. 잎은 마주나고 홀수1회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으로 양끝이 좁으며,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다.

꽃은 5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새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원추꽃차례로 빽빽하게 달린다. 화관은 4개로 갈라지고, 수꽃에는 2개의 수술만 있으며 암꽃에는 퇴화한 2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붉은빛을 띤 시과로서 줄 모양의 거꾸로 선 바소꼴이며 9∼10월에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