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나무 일기

완도수목원의 겨울나무들/ 감탕나무, 삼지닥나무, 후피향나무, 흰낙상홍, 팔손이나무, 완도호랑가시

모산재 2008. 1. 12. 14:34

청산도를 다녀 나오는 길,

 

멋져라, 우리 여행의 총무 님께서

오늘 일정은 완도수목원으로 채운단다.

 


짬봉으로 점심을 때우고 나니 세 시를 훌쩍 넘겨

너무 짧은 겨울 햇살에 채 2시간을 돌아볼 시간도 없다.

 

그런데 안내도를 보니 수목원의 크기가 생각보다도 훨씬 넓어서

약초식물원까지는 갈 시간이 없고 온실까지만 바쁘게 돌아와야 할 형편...

 

 



감탕나무 열매

 

 

 


아직 꽃을 달고 있는 털머위

 

 

 


아왜나무

 

 

 


꽃망울을 잔뜩 달고 있는 삼지닥나무,

이름 그대로 가지가 셋으로 갈라진다.

 

 

 


내심 기대했던 흰낙상홍을 만난다.

 

 

 


남천 열매

 

 

 


부풀어 오른 차나무 꽃망울

 

 

 


치자나무 열매

 

 

 


겨울에 꽃을 피우는 팔손이나무

 

 

 


가막살나무 열매

 

 

 


돈나무 열매

 

 

 


꽃망울 부푸는 서향

 

 

 


후피향나무

 

 

 


열매를 단 꽝꽝나무

 

 

 


개산초 열매

 

 

 


굴거리나무

 

 

 


참식나무

 

 

 


황칠나무

 

 

 


양미역취

 

 

 


완도호랑가시나무 열매

 

완도호랑가시는 호랑가시나무와 감탕나무의 자연 교잡종으로 잎에 날카로운 톱니가 거의 없다.

 

 

 


멀구슬나무 열매

 

 

 


다정큼나무 열매

 

 

 


해거름이 되어서야 우리는 다시 육지로 건너가

동으로 동으로 순천만을 향해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