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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마 Dioscorea batatas 암꽃과 열매

by 모산재 2007. 12. 27.


암수딴그루인 마. 잎자루에 붉은 무늬도 사라지는 때인지라 마인지 참마인지 구별이 쉽지 않은데, 잎이 돌려나는 모습이 보이니 마인듯하다.


수꽃이삭은 아래쪽으로 쳐지고 암꽃이삭은 위로 선다고 하는데, 꽃 피는 시기에 수꽃은 쉽게 눈에 띄는데 마의 암꽃 이삭을 찾아 보기는 쉽지 않다. 수꽃이 다 지고 난 시기에야 시든 꽃을 머리에 이고 씨방이 부풀어가는 암꽃이삭을 만난다.



 

남한산성

 

     

  

  

 

 

 

 

 

 

 




Dioscorea batatas / 백합목 마과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


식물체에 자줏빛이 돌고 뿌리는 육질이며 땅 속 깊이 들어간다. 품종에 따라 긴 것, 손바닥처럼 생긴 것, 덩어리 같은 것 등 여러 가지이다. 잎은 삼각형 비슷하고 심장밑 모양이며, 잎자루는 잎맥과 더불어 자줏빛이 돌고 잎겨드랑이에 주아(珠芽)가 생긴다.


꽃은 단성화로 6∼7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1∼3개씩 수상꽃차례(穗狀花序)를 이룬다. 수꽃이삭은 곧게 서고 암꽃이삭은 밑으로 처진다. 열매는 삭과로 10월에 익으며 3개의 날개가 있고 둥근 날개가 달린 종자가 들어 있다.





☞ 참마(D. japonica)와 마(D. oppositifolia)는 살눈(주아)이 발달하는 점에서 다른 종들과 구분된다. 참마는 마에 비해서 줄기, 잎자루, 잎맥은 녹색이며, 돌려나는 잎이 없고, 잎은 긴 난형으로 밑은 심장형이고, 열매는 지름 2.4-2.9cm로 보다 크다. 형태형질을 이용한 수리분류결과에서 마와 참마는 열매의 폭, 종자 막질 위 날개 길이, 잎의 폭과 화피의 길이에 의해서 구분되었다. <국립생물자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