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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물봉선, 흰물봉선, 노랑물봉선

by 모산재 2007. 12. 24.

물가에 피는 봉선화와 닮은 풀이라 물봉선이라 부른다.

봉선화처럼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열매가 폭죽처럼 터져

씨가 밖으로 튀어나오는데 영문 이름도 Touch-me-not이다.


햇볕에 수분이 마르면서 수축하는 힘으로 터지는 콩깍지와 달리

물봉선이나 봉선화는 깍지 내부가 팽창하는 압력에 의해 열매가 터진다.

 

재미 있는 것은,

물봉선은 딴꽃가루받이와 제꽃가루받이를 함께 하는데, 

딴꽃가루받이로 만들어진 씨앗이 2배 이상 멀리 튀어 나간다고 한다.

 

 

물봉선(Impatiens textori)

 

 

 

 

 

 

흰물봉선(Impatiens textori for. pallescens)

 

한국 특산식물로 네이버 백과사전에는 '경상북도와 평안북도에 분포한다.'고 되어 있는데, 강원도 산지에서도 흔히 발견된다.

 

 

 

 

 

물봉선 Impatiens textori | Touch-me-not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봉선화과의 한해살이풀

 

산골짜기의 물가나 습지에서 무리 지어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육질이며 많은 가지가 갈라지고 마디가 굵으며 높이가 40∼8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6∼15cm의 넓은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가 있다.

 

꽃은 8∼9월에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으로 피고 가지 윗부분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리는데, 작은꽃자루와 꽃대가 아래쪽으로 굽는다. 꽃의 지름은 3cm이고 밑 부분에 작은 포가 있으며,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각각 3개이다. 꿀주머니는 넓으며 끝이 안쪽으로 말린다. 수술은 5개이고 꽃밥은 합쳐진다.

 

열매는 삭과이고 길이 1∼2cm의 바소꼴이며 익으면 터지면서 종자가 튀어나온다. 한국·일본·중국 동북부에 분포한다. 짙은 자주색의 꽃이 피는 것을 가야물봉선(for. atrosanguinea),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물봉선(for. pallescens)이라고 한다. (네이버, 백과사전)

 

 

▶ 노랑물봉선 => http://blog.daum.net/kheenn/9485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