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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마름 Trapa japonica

by 모산재 2007. 8. 9.


마름과의 수생식물로, 마름모꼴로 생긴 잎이 물위에 떠 있고 잎자루는 공기주머니가 있어 부풀어 있는 모양이다. 물위에 떠 있는 잎과 달리 물밑에 잠겨 있는 잎은 잘게 깃꼴로 갈라진다.


꽃은 떠 있는 잎의 겨드랑이에 하나씩 달리는데,  심피 2개 열매로 발달하면서 내과피가 돌처럼 단단해져 핵과가 되고 열매 윗부분 꽃받침 조각이 가시로 변해 뿔 모양으로 발달한다. 이 열매를 물밤이라고 부르며 그 속의 녹말을 식용하기도 한다. 마름은 열매 하나당 뿔이 2개가 발달하고 아래쪽으로 향하는 털이 있다.




 

 


 

 

● 마름 Trapa japonica / 도금양목 마름과의 한해살이풀

 

뿌리는 진흙 속에 박고 줄기가 길게 자라서 물 위에 뜬다. 잎은 뭉쳐난 것처럼 보이며 잎자루에 굵은 부분이 있는데 이는 공기 주머니로서 물 위에 뜰 수 있도록 해준다. 잎몸은 마름모꼴 비슷한 삼각형이며 잔 톱니가 있다. 물 속 원줄기의 마디에서 깃 같은 뿌리가 내린다.

7∼8월에 흰빛 또는 다소 붉은빛이 도는 꽃이 잎 겨드랑이에 피는데 지름 1cm 정도로서 꽃잎은 4개이다. 화편은 짧고 위를 향하지만 열매가 커짐에 따라서 밑으로 굽으며 길이 2~4cm이다. 꽃받침잎은 털이 있고,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딱딱하고 역삼각형이며 양 끝에 꽃받침조각이 변한 가시가 있고 중앙부가 두드러진다. 종자는 1개씩 들어 있으며 식용한다.




• 유전마름(T. bicornis var. koreanus) : 경남 함안 군북 유전늪. 마름의 뿔이 축과의 각도는 85∼110°이다.

• 애기마름(T. incisa) : 중부 이남. 잎 길이 1-2cm로서 작고 잎 뒷면은 털이 없다. 열매는 뿔이 4개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