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금마타리 Patrinia saniculaefolia

모산재 2007. 6. 10. 22:17


마타리과 식물 중에서 봄에 피는 꽃으로는 가장 먼저 5월에 쥐오줌풀이,

그 다음쯤으로 여름에 접어 들 무렵인 6월에 금마타리가 꽃을 피운다.

 

여름을 지날 무렵부터 가을까지 마타리꽃, 돌마타리꽃, 뚝갈(은마타리)이

양지바른 산의 능선과 기슭에서 꽃을 피운다.

 

금마타리는 높은 산의 바위지대에 자라며 꽃대가 한 자 안팎으로 아담하고

꽃이 헤프게 많이 피지 않아서 단아하며 잎 또한 손바닥 모양으로 간결하여

전체적으로 기품과 격조가 느껴지는 꽃이다.

 


 

 

 

  

  

 

   

      

 

   

 

 

 

 

 

 


 

금마타리 Patrinia saniculaefolia / 꼭두서니목 마타리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 30cm에 달한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약간 둥글며 손바닥 모양으로 5∼7개로 갈라지는데, 갈라진 조각은 다시 얕게 갈라져 결각() 또는 톱니를 가진다. 줄기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매우 짧은데, 손바닥 모양 또는 깃모양으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결각 모양의 톱니가 있다.

6∼7월에 황색 꽃이 줄기 끝에 산방상으로 피며, 꽃대와 작은꽃대 안쪽에 돌기 같은 털이 밀생한다. 화관은 종 모양인데 끝이 5개로 갈라지며 수술은 4개이고 암술은 1개이며 밖으로 길게 나온다. 
열매는 4mm가량인 타원형으로 녹색 또는 자주색이고, 날개 같은 포가 달리며 끝에 꽃받침조각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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