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노린재나무 Symplocos chinensis for. pilosa

모산재 2007. 5. 31. 23:15


단풍 든 잎을 태우면 노란 재를 남긴다는 데서 노린재나무라는 이름이 비롯되었다 한다.


어린이날 무렵 흰꽃이 만발하는데 나무 전체가 흰 눈이 내려 앉은 듯한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꽃이 진 자리에 가을에 푸른 열매가 보석처럼 달린다.




남한산

 

 

 

 

 

 


● 노린재나무 Symplocos chinensis for. pilosa / 감나무목 노린재나무과의 낙엽활엽 관목

 

높이 1∼3m이다. 나무껍질은 세로로 갈라지고 가지는 퍼져 나며 작은가지에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의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며 노란색이다. 끝으로 갈수록 점차 뾰족해지며 길이 3∼7cm, 나비 3∼4cm이다. 잎 앞면은 짙은 녹색이고 털이 없으며, 뒷면에는 털이 나거나 없고 작은 톱니가 있으나 때로 뚜렷하지 않다. 잎자루는 길이 3∼8mm이다.

5월에 흰 꽃이 피는데,
새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꽃차례는 길이 4∼8cm이다. 포는 줄 모양이며 막질(: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로 일찍 떨어진다. 꽃받침과 화관은 5갈래로 갈라지며 화관의 지름은 7∼8mm이다. 꽃대에는 털이 나고 꽃잎은 긴 타원형이며 수술은 여러 개이다. 열매는 타원형이고 길이 8mm 정도이며 9월에 짙은 파란색으로 익는다.

열매가 흰색으로 익는 것은 흰노린재(var. leucocarpa)라고 하는데, 강원도에서 자란다. 
<두산백과사전>






※ 노린재나무속(Symplocos) 자생종

  • 노린재나무 Symplocos chinensis f. pilosa (Nakai) Ohwi

• 흰노린재나무 Symplocos chinensis var. leucocarpa (Nakai) Ohwi

  • 섬노린재나무 Symplocos coreana (H.Lév.) Ohwi

  • 검노린재나무 Symplocos tanakana Nakai

  • 검은재나무 Symplocos prunifolia Siebold & Zucc.

  • 사철검은재나무 Symplocos lucida (Thunb.) Siebold & Zucc.


• 노란재나무 : 전국적 분포. 열매는 벽색(碧色)이다.

흰노린재 : 열매가 흰색으로 익는 변종. 강원도 장전에서 자란다.

• 섬노린재나무 : 제주도. 가지 회갈색. 수피는 엷은 조각으로 떨어진다. 잎끝이 꼬리처럼 길다. 노란 꽃밥. 검은 보랏빛 열매.

• 검노린재나무: 제주도, 남부지방. 전년도 가지 갈색. 수피에 가로 피목. 검은 열매.

• 검은재나무 : 제주도. 수고 8m 상록소교목. 회갈색 가지. 드물게 물결모양 톱니. 연한 녹색 또는 황록색의 꽃. 총상꽃차례. 검은 열매

• 사철검은재나무 : 제주도. 잎가장자리 밋밋. 흰 꽃은 잎겨드랑이에 2∼3개씩 모여 달리며 꽃대 없다. 검은 긴타원형 열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