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꽃나무 Viburnum carlesii

 

분꽃나무는 아름다운 흰 꽃이 피는 인동과의 관목이다.

 

 

 

 

 

 

  

 

 

 

● 분꽃나무 Viburnum carlesii / 인동과의 낙엽관목

 

높이는 2m 정도이고, 작은 가지와 겨울눈에 털이 빽빽이 난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 또는 원형이며 길이 3∼10cm이다. 양면에 털이 빽빽이 나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잎자루는 길이 5∼10mm이다.

꽃은 4∼5월에 잎과 동시에 피는데, 취산꽃차례로 지난해 가지의 끝이나 1쌍의 잎이 있는 짧은 가지 끝에 달린다. 꽃은 지름 1∼1.4cm이고 연한 자줏빛을 띤 홍색을 띠며 향기가 있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꽃부리는 길이 1cm 정도이다. 수술은 5개이고 수술대는 꽃밥의 길이보다 짧다. 열매는 길이 1cm이고 달걀 모양 원형이며 9월에 검은색으로 익는다.

 

 

 

그런데 한국 원산의 이 분꽃나무는 1902년 미국에 유출되었고, 최근 1985년 9월 22일에도 미국국립수목원팀이 채집 후 유출하여 현재 미국국립수목원 등에서 재배하고 있다고 한다.

 

이로부터 ‘Aurora’ 등 4품종이 개바발되고 일리노이의 Kankakee Nursery 등 35개 조경수 판매회사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하며, 교잡종으로는 1914년 V. carlesii 와 N. utile의 교잡으로 개발된 반상록성인 V. X burkwoodii 등 5교잡종이 만들어져 신품종 ‘Compact form’이 거꾸로 우리나라에 도입되어 있다고 한다. (내용 출처 : '외국으로 도입된 우리 나라 자생 수목', 성균관대학교 식물원장 (조경학과) 심경구 교수, 조경학과 하유미 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