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조경종

수양벚나무(처진개벚나무) Prunus leveilleana var. pendula

모산재 2007. 4. 24. 18:25

 

수양버들처럼 가지가 아래로 늘어지는 개벚나무(Prunus leveilleana)의 변종을 수양벚나무라 하는데, 처진개벚나무(Prunus verecunda var. pendula)라고도 한다.



개벚나무 (Prunus verecunda = Prunus leveilleana) : 전국의 비교적 높은 산지에서 흩어져 자라며 잎 뒷면에 잔털이 있다.



 

 

 

 




 

● 수양벚나무 Prunus leveilleana var. pendula | Rose-bud Cherry  / 장미과의 상록 활엽 교목

 

높이가 15m에 이른다. 작은가지는 자줏빛이며 어린 가지에 털이 없고 가지가 밑으로 처진다. 잎은 난형, 넓은 또는 좁은 거꾸로 선 계란형이고 잎끝은 점차로 좁아지고 잎밑은 둥글다. 길이 5-8cm, 폭 2-4.5cm이며 가장자리의 톱니는 예리하고 잎 뒷면에 가는털이 있다. 처음에는 털이 밀생하지만 점차 없어지고 양면 맥 위에만 남는다. 잎자루는 길이 11-18mm로서 털이 없거나 표면에 잔털이 있으며 2-4개의 꿀샘이 잎의 밑부분에 있다. 9-10쌍의 측맥이 있다. 

 

꽃은 4월에 피며 지름 3.5cm로서 담도홍색 또는 홍백색을 띠며 잎과 같이 2-3개씩 산형꽃차례를 이루고, 꽃잎은 둥글고 길이 2㎝정도로서 끝이 오목하다. 꽃줄기는 길이 2cm정도이고 작은꽃줄기는 길이 4.3cm로서 털이 없고 포는 길이 5-6mm로서 톱니가 있으며 털이 거의 없다. 꽃받침통은 길이 5.3mm로서 털이 없고 꽃받침잎은 길이 4.5mm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털이 없고 꽃잎은 연한 홍색이고 둥글며 길이 2cm로서 요두이다. 수술은 길이7mm, 암술은 길이 15mm이고 암술대에 털이 없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고 지름 3.5mm이며 검게 익는다. 핵은 편평하고 연한 황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