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금괭이눈(천마괭이눈) Chrysosplenium pilosum var. sphaerospermum

모산재 2007. 4. 18. 19:19

 

천마괭이눈으로 불리던 것이 금괭이눈으로 정리되어 있다. 하지만 금괭이눈과는 다르며 천마괭이눈으로 써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털괭이눈이나 흰괭이눈이 꽃이 필 때 포엽이 녹색인 것과는 대조적으로 포엽이 금색으로 물들어서 금괭이눈이라 한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산에 자라는 한국 특산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천마산

 

 

 

 

 

 

 

 

 

 

 

 

 

 

 

 

 

 

 

 

● 금괭이눈 Chrysosplenium pilosum var. sphaerospermum 천마괭이눈 Chrysosplenium pilosum Maxim. var. valdepilosum Ohwi (이명)  /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

 
꽃줄기의 밑부분 잎겨드랑이에서 무성지가 양쪽으로 1~2쌍 발달한다. 무성지는 전체적으로 자줏빛이 돌며 위로 갈수록 마디 사이가 짧다. 무성지의 잎은 위로 갈수록 더욱 큰데 가운데의 잎은 부채꼴이며, 위쪽의 잎은 반원형 또는 원형이다. 잎의 앞면에 흰색 털이 드문드문 나고 뒷면에는 털이 거의 없지만 잎맥을 중심으로 조금 나기도 한다. 잎자루와 무성지에는 긴 털이 난다. 전체적으로 여름이 되면 털이 많아진다.
 
꽃줄기는 자줏빛이 돌고 높이 5 ~ 15cm 이다. 꽃줄기에는 잎이 1 ~ 2쌍 달리며 좁은 부채꼴이고 톱니가 4 ~ 6개 있다. 포엽은 꽃밥이 터질 때 노란색을 띠다가 수정이 끝나면 녹색으로 변한다. 꽃은 5월에 피며 노란색을 띠다가 녹색으로 변하며 지름 2.0~2.5mm이다. 꽃받침잎은 꽃밥이 터질 때 수직으로 선다. 수술은 8개이며 꽃받침잎보다 조금 짧고, 꽃밥은 노란색이다. 열매는 삭과이며 2갈래로 깊게 갈라지는데 각각은 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