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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나무 일기

서울 하늘 아래 진달래, 개나리가 만발하였네!

by 모산재 2007. 3. 19.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시간,

퇴근하여 집으로 들어가는데 아파트 화단에

진달래, 개나리 꽃이 만발하였다.

 

오늘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린 것인지,

아니면 무심하여 못 본 것인지....

 

요 녀석들이 꽃대궐 차리면

담 넘어 기웃거리기만 하던 봄이 

대문 안에까지 들어온 것이렸다!

 

지금 뉴스에서는 영동지방에 폭설이 내려

봄가뭄이 해갈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건만...

 

  

   

 

 

 

  

 

 

 

 

히아신스와 수선화도 꽃을 피웠다. 

 

 

  

 

아쉽게도 해가 구름 뒤로 숨어 버려 개나리 노란 꽃이 잘 담기지 않는다.

 

 

 

 

 

 

 

연노랑 물감을 잔뜩 풀어 놓은 듯한 색깔이 제대로 담기지 않아도

동심이 절로 밀려오는 걸 어쩌겠는가.

개나리 꽃대궐 아래 한참 서 있다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