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도 따스한 볕바라기 하는 곳이면 한두 송이 보랏빛꽃을 앙증맞게 피우는 큰개불알풀,
어디에나 흔한 풀이면서 풀꽃으로는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꽃이다.
그래서인지 봄까치꽃이라는 애칭도 얻었다.
그런데 큰개불알풀은 흔하게 볼 수 있지만 개불알풀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개불알풀은 큰개불알풀에 비해 꽃이 워낙 작아 거의 좁쌀 크기와 같다.
희미한 연한 자주색에다 지름 3mm 정도로 눈에 잘 띄지도 않아
화려한 보랏빛에 10mm 정도인 큰개불알풀에 댈 수가 없다.
둘다 수술은 2개이고 암술 1개를 가진 현삼과의 두해살이풀로 귀화식물이다.
개불알풀 Veronica didyma var. lilac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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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개불알풀 Veronica persica | bird's 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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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개불알풀 => http://blog.daum.net/kheenn/8306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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