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식물, 이끼류, 지의류

부처손, 바위손, 개부처손

모산재 2007. 3. 3. 23:30

 

부처손과 바위손, 그리고 개부처손을 어떻게 구별하는가... 

 

도감에 따라, 또는 학자에 따라 부처손과 바위손은 서로 바뀌어 불리고 있어 많은 혼란을 주고 있다. 이론이나 주장을 복잡하게 따지기는 어려운 일이고 일단  국립수목원의 공식 입장인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라 구별해 보기로 한다.

 

 

 

군산 선유도

 

 

 

 

 

 

 

 

 

 

 

 

 

☞ 학명

 

     부처손 Selaginella tamariscina (P.Beauv.) Spring

     바위손 Selaginella involvens (Sw.) Spring

     개부처손 Selaginella stauntoniana Spring

 

 

 

아래 분류에 따르면 위의 이미지들은 부처손에 속한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의 설명을 그대로 옮겨서 비교해 보자.


☞ 이 글은 2007년에 작성된 것으로 당시 국생정 도감에 따른 것인데, 이후 부처손과 바위손의 국명과 학명이 맞바뀌면서 기재문도 서로 바뀌었다. 따라서 부처손을 바위손으로, 바위손을 부처손으로 바꾸어 읽어야 함.

 

 

<부> 잎은 4줄로 밀생하고 난형이며 길이 1.5~2mm로서 끝이 실 같은 돌기로 되고, 가장지리에 잔 거치가 있다. 포자엽은 난상 삼각형이며, 가에는 잔거치가 있고 가늘며, 포자낭은 큰 것과 작은 것이 있다.

<바> 표면에 달린 잎은 길이 1.5mm정도로서 끝이 뾰족하며 윗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고 뒤쪽에 달린 잎은 난형이며 표면에 중륵이 나타나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잎은 넓은 난형 비늘모양으로 다소 성기게 난다. 한 평면상에 촘촘하게 나란히 나는데 표면은 녹색 또는 적록색, 뒷면은 백록색이다. 포자엽은 삼각상 난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길이 1mm정도로서 밑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개> 경생엽은 긴 난형으로서 4줄로 붙지만 가지가 갈라지는 곳에서는 2가지 형태로 되어 평면 위에 4줄로 배열된다. 측엽은 퍼지며 난형 또는 넓은 난형이며 윗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중앙부의 잎은 긴 난형이며 끝이 가시처럼 예리하고 소지는 잎과 더불어 지름 1-2mm이다. 포자엽은 길이 1.5mm의 난형으로서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포자

<부> 포자낭수(胞子囊穗)는 잔가지 끝에 1개씩 달리며 네모가 지고, 길이 5-15mm, 직경 2mm이다.

<바> 포자낭수는 소지 끝에서 사각(四角)을 형성하며 1개씩 달리고 길이 5-25mm, 지름 1mm정도이며 큰 포자낭과 작은 포장낭이 달리고 포는 난형으로 끝이 뾰족하다.

<개> 포자낭수는 가지 끝에 1개씩 달리며 4각주형으로서 길이 5~15mm, 지름 1.5mm이다.

 

 

줄기

<부> 높이 20cm에 달하며 가지는 평면으로 갈라져 퍼지고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뒷면은 흰빛이 도는 녹색이다. 습기가 많은 때는 가지가 사방으로 퍼지고 건조할 때는 안으로 말려서 공처럼 되며 습기가 있으면 다시 퍼진다.

<바> 지상경은 높이 15-40cm이며 3-4회 우상으로 갈라져 난형 또는 긴 난형의 잎처럼 되고 길이 10-20cm, 나비 5-10cm로서 밑부분이 엽병같이 된다. 원줄기의 잎은 드문드문 달리며 밑에서는 서로 비슷하지만 위에서는 2가지 형태로 된다. 소지는 잎이 밀생하고 잎과 더불어 나비 1.5-2mm이다. 줄기와 잎을 말린 것을 권백(卷柏)이라 한다.

<개> 지하경의 끝부분이 위로 솟아서 높이 10-25cm의 지상경으로 되며 위에서 가지가 3~4회 우상으로 갈라져서 난형 또는 긴 난형의 잎처럼 퍼져 길이 10cm, 나비 5cm내외로 되고 밑부분이 엽병처럼 된다.

 

 

뿌리

<부> 많은 담근체(擔根體)와 뿌리가 엉겨 줄기처럼 형성된 끝에서 가지가 사방으로 퍼져서 자란다.밑에서 파생된 근경은 단단하고 짧으며 밑에 많은 수염뿌리가 난다.

<바> 지하경이 땅속이나 이끼 사이로 뻗으면서 비늘같은 잎으로 덮이고 끝이 지상으로 나와서 곧게 자란다. 근경은 가늘고 단단하며 끝에 수염뿌리가 난다.

<개> 지하경은 옆으로 뻗으며 잎이 드문드문 달리고 끝부분이 위로 솟아서 지상경이 된다. 가는 뿌리가 엉겨 굵어진 지하경이다.

 

 

분포

<부> 제주도와 울릉도, 남부, 중부, 북부지방의 고산지대에 자생한다.

<바> 제주도 및 전국 각지에 분포한다.

<개> 단양, 가평, 서흥 및 평양(모란봉)에서 자란다.

 

 

형태

<부> 상록 다년초로 관엽식물이다.

<바> 상록 다년초

<개> 상록성 다년초

 

 

 

부처손

 

 

 

 

 

바위손

 

 

 

 

개부처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