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의 풀꽃나무

백두산 야생화 (2) 닻꽃 돌꽃 금방망이 분홍바늘꽃 털쥐손이 가는오이풀 도깨비엉겅퀴 각시취 왕별꽃

모산재 2007. 1. 1. 15:57

 

백두산 야생화 (2)

 

2006. 08. 15

 

 

 

백두산은 전형적인 고산기후를 보이는 곳으로 기후가 변화무쌍하다. 또한 1년 중 겨울 날씨가 230여 일을 차지할 정도로 추워 9월 초순을 지나면 겨울이 시작되고 이듬해 6월이 되어야 봄이 온다고 한다.

 

그러니 백두산에서 꽃을 볼 수 있는 시기는 6~8월 석 달뿐이다. 6월이 봄이라면 7월은 여름이고, 8월은 가을이다. 짧은 기간 모든 계절의 꽃이 피니 꽃을 관찰하기에는 좋다. 산의 높이에 따라 기온차가 심해 같은 종류의 꽃도 높이에 따라 다른 시기에 피니 언제든지 다양한 꽃들을 구경할 수 있다.

 

그러나 너무도 짧은 일정에 쫓겨야 하는 내게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 아쉬운 마음에 몇번이나 뒤돌아보며 발길을 재촉해야했다. 

 

 

 

 

닻꽃

 

 

 

 

구슬봉이 씨방

 

 

 

 

은양지꽃

 

 

 

 

돌꽃

 

 

 

이렇게 붉은 꽃차례를 가진 것은 암꽃이라고 한다.

 

 

 

 

각시투구꽃

 

 

 

 

투구꽃(가는돌쩌귀)

 

 

 

 

 

 

금방망이

 

 

 

 

 

자주꽃방망이

 

 

 

 

장백폭포 부근, 곰취와 아주 닮은 이것은 어리곤달비.

 

 

백두산에는 곰취 종류로 곰취 외에 곤달비, 어리곤달비, 무산곰취, 화살곰취, 긴잎곰취 등이 자생하고 있다고 한다.

 

곤달비와 어리곤달비는 긴 꽃차례에 긴 꽃잎을 가졌는데

곤달비는 설상화가 1~4개, 어리곤달비는 설상화가 5개 이상인 것으로 구별되고

무산곰취는 잎이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진 것이 특징이며

화살곰취는 잎이 화살형이고 줄기 끝에 하늘을 바라보는 꽃 한 송이만 달리며

긴잎곰취는 줄기의 잎자루에 넓은 날개가 있다.

 

 

 

 

박새

 

 

 

 

산쥐손이

 

 

 

 

큰방가지똥

 

이건 외래종인데, 입구 주변에 이미 많이 퍼져 있었다.

 

 

 

 

바늘꽃

 

 

 

 

자주꽃방망이

 

 

 

 

참나래박쥐나물

 

 

 

 

 

분홍바늘꽃

 

 

 

 

 

좁은잎조밥나물이라고 해야 할까?

 

 

 

 

금방망이

 

 

 

 

털쥐손이

 

 

 

 

가는오이풀

 

 

 

 

개쑥부쟁이

 

 

 

 

도깨비엉겅퀴

 

 

 

 

각시취

 

 

 

 

 

왕별꽃

 

 

 

 

쇠서나물

 

 

 

 

국내에서는 본 적이 없었던 풀, 알고보니 털향유란.

 

물론 이삭꽃차례인 향유나 꽃향유와는 아주 다른 모습!

 

 

 

 

분홍바늘꽃

 

 

 

 

촛대승마

 

 

 

 

산쥐손이일까 했는데, 갈라진 잎끝이 날카롭고 맵시가 있는 것이 다르다.

 

꽃도 훨씬 큰데 지름이 3cm는 되어 보이니

이에 해당되는 것으로는 삼쥐손이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