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rgula 2

들개미자리 Spergula arvensis / 개미자리류 6속 15종

들개미자리는 유럽 원산의 귀화식물로 제주도에 넓게 퍼진 석죽과 들개미자리속의 한두해살이풀이다. 줄 모양의 잎이 돌려나기한 형태가 솔나물을 연상시키는 모습이다. 낮은 지대의 밭과 밭 주변처에서 무리를 지어 자란다. 2013. 10. 31 / 제주도 ● 들개미자리 Spergula arvensis | Corn Spurry ↘ 석죽목 석죽과 들개미자리속 한두해살이풀 높이는 20∼50cm이며 다소 뭉쳐나고 위쪽에 선모가 있다. 턱잎은 작고 길이 1mm 정도이다. 잎은 줄 모양이며 길이 1.5∼4cm, 나비 0.5∼1mm로서 12∼20개가 돌려난다. 꽃은 6∼8월에 피고 취산꽃차례로 달리며, 포는 작고 막질(膜質)이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각각 5개이며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5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꽃받침보다 ..

귀화 식물 2014.11.26

솔나물을 연상시키는 들개미자리(Spergula arvensis)

온평포구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표선 방향으로 걷는 길, 호기심으로 숲속 오솔길로 들어섰다가 무밭에서 처음 보는 풀을 만난다. 별꽃, 꼬딱지꽃(광대나물), 개민들레 등이 어우러진 밭이랑엔 알 듯하면서도 낯선 풀꽃이 눈에 띈다. 솔잎처럼 길다란 잎이 돌려난 줄기가 한뼘 남짓 기면서 고개를 들고 있는데, 그 끝에는 여러 개의 꽃봉오리가 달렸다. 그 중 몇은 꽃잎을 열었고 몇몇은 반쯤 핀 모습이다. 줄기와 잎으로만 보면 솔나물을 축소한 듯한 모습이다. 어디선가 본 듯한 모습이다 생각하면서도 종내 생각나지 않은 이 꽃이 유럽 원산의 들개미자리임을 나중에야 알게 된다. 제주도에 널리 퍼졌고 남해안 일부 지방에도 발견되는 석죽과의 외래종 한두해살이풀이다. 키가 50cm 정도로까지 자란다니 개미자리나 갯개미자리에 비해서..

귀화 식물 2010.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