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하고 뜨거운 여름에는 나무 줄기에 아주 작은 버섯으로 무리지어 발생하더니, 깊어진 선선한 가을에 주름버섯인가 싶게 꽤 큰 버섯으로 발생하였다. 흙에서도 나고 죽은 나무의 줄기나 그루터기에서도 자란다. 크기도 다양하고 모양과 무늬도 때와 장소에 따라 달라 상당히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이는 눈물버섯속의 버섯이다. 하지만 갓 끝에 내피막 잔유물이 붙어 있는 모습으로 그 정체를 드러내는 점은 공통적이다. 맛과 향기가 부드러운 식용 버섯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고 있다. 2023. 10. 04-07. 서울 ● 족제비눈물버섯 Candolleomyces candolleanus ↘ 주름버섯목 눈물버섯과 눈물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3~6cm로 반막질이고 종 모양에서 차차 편평하게 되며 중앙은 약간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