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과 50

노랑어리연꽃 Nymphoides peltata

그저 무심히 연꽃 식구로 알기 쉬운 물풀. 넓은 잎이 물 위에 떠 있고, 이름까지 연꽃이고 물 위로 꽃을 내밀고 있는 모습이 연꽃이 아니고 뭐겠는가 싶은데, 연꽃과는 계통이 아주 다르다. 지금껏 용담목 용담과로 분류해 오던 것을 지금은 가지목 조름나물과 어리연속(Nymphoides)으로 분류한다. 수련은 수련목 수련과 수련속(Nymphaea)으로, 연꽃은 수련목 연과 연속(Nelumbo)으로 어리연속과는 계통이 크게 다르다. ● 노랑어리연꽃 Nymphoides peltata | Yellow Floating-heart, Water-fringe / 가지목 조름나물과 어리연속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물 밑의 흙속에서 옆으로 벋고 줄기는 실 모양으로 길게 자란다. 잎은 마주나며 긴 잎자루가 있고 물 위에 뜨며,..

우리 풀꽃 2007.07.16

큰구슬봉이(큰구슬붕이) Gentiana zollingeri

충북 음성 육령 ● 큰구슬붕이 Gentiana zollingeri / 용담과의 두해살이풀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5∼10cm이며 모가 난 줄과 잔 돌기가 있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5∼12mm의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달걀 모양이며 밑 부분이 합쳐져서 짧은 잎집이 된다. 잎 가장자리는 두껍고 흰색이며 잔 돌기가 있고, 잎 뒷면은 흔히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이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다른 잎보다 작고 옆으로 퍼지지 않는다. 꽃은 5∼6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몇 개씩 모여 달린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길이가 5∼7mm이며 끝이 통 부분의 반까지 깊게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넓은 바소꼴이다. 화관은 종 모양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 사이에 작은 부편이 있다. 꽃이 진 다음에도 ..

우리 풀꽃 2007.05.07

구슬붕이 Gentiana squarrosa, 봄구슬붕이 Gentiana thunbergii

구슬붕이는 용담과의 두해살이풀로 '암용담'이라고도 하며 줄기의 잎들이 비늘처럼 젖혀져 있어 중국명으로는 '인엽용담(鱗葉龍膽)'이다. 산과 들의 양지바른 언덕이나 풀밭에서 자란다. 뿌리잎의 넓은 로제트가 보이고 꽃받침이 젖혀진 모양으로 구슬봉이임을 알 수 있다. 비슷한 것으로 봄구슬봉이라는 것이 있는데, 꽃받침이 젖혀지지 않는 점으로 구별한다고 한다. 하지만 봄구슬붕이가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이다. 국생정의 표본 사진을 비롯하여 봄구슬붕이라며 포스팅한 사진들은 거의 구슬붕이나 큰구슬붕이, 또는 고산구슬붕이의 오동정으로 보인다. 강원도 죽령산 ● 구슬붕이 Gentiana squarrosa | squarrose gentian ↘ 용담목 용담과 용담속의 두해살이풀 줄기는 높이 5∼10cm로 ..

우리 풀꽃 2006.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