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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용담 Gentiana scabra

by 모산재 2006. 11. 10.

 

조선시대 이두 향명으로 관음초()라 하였으며, 동의보감에는 '과남풀' 또는 '관음풀'로 기재되어 있다고 한다.

 

뿌리를 용담이라 하여 한약재로 많이 쓰이는데 ‘용의 쓸개(龍膽)’란 이름처럼 맛이 쓰다. 위장 내에 들어가서 위액 분비를 촉진시키므로 건위·소화의 작용을 나타낸다. 또, 담즙의 분비를 활성화시켜 간장과 담낭의 질환을 치유하기도 하고, 항균효과가 있어서 세균의 발육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횡성 안흥에서 만난 용담꽃

 

 

 

 

 

 

 

 

 

 

 

 

 

 

 

● 용담(膽) Gentiana scabra / 용담목 용담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20∼60cm이고 4개의 가는 줄이 있으며 굵은 수염뿌리가 사방으로 퍼진다. 잎은 마주나고 자루가 없으며 바소 모양으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3개의 큰 맥이 있다. 잎의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연한 녹색이며 톱니가 없다.

 

꽃은 8∼10월에 피고 자주색이며 잎겨드랑이와 끝에 달리고 포는 좁으며 바소꼴이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게 갈라진다. 화관은 종처럼 생기고 가장자리가 5개로 갈라지며 갈래조각 사이에 부편이 있다. 5개의 수술은 통부에 붙어 있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殼果)로 11월에 익고 시든 화관 안에 들어 있으며 종자는 넓은 바소꼴로 양 끝에 날개가 있다.

 

 

    용담 보기 => http://blog.daum.net/kheenn/10118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