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남추자도 동쪽 바닷가 언덕에 제멋대로 자란 유채들이 샛노란 꽃을 피웠다. 지중해 연안에서 중앙아시아 고원 지대에 이르는 지역 원산 유채는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들어온 도입종으로 십자화과 배추속의 두해살이풀이다. 우리 나라에는 언제부터 심기 시작했는지 확실하지 않은데, 명나라 시대에 어린잎과 줄기를 먹기 위한 채소의 하나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주로 남부지방에서 심고 있는데, 일부 야생화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2017. 01. 13. 추자도 ● 유채 Brassica napus ↘ 풍접초목 십자화과 배추속 원줄기에서는 15개 안팎의 1차곁가지가 나오고, 이 가지에서 다시 2∼4개의 2차곁가지가 나온다. 잎은 피침형이고 끝이 둔하다. 아래쪽 줄기에 달린 잎은 긴 잎자루가 있으며 잎가장자리는 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