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균류 1059

미로버섯 Daedalea quercina

간벌한 재목 단면에서 발생하였다. 흔한 등갈색미로버섯에 비해 드문 편이다. 반원형으로 단단하고 코르크질이며 겹쳐 나고, 표면은 크림색 또는 회황토색으로 마르면 청색이 나고 흑갈색이다. 관공은 황토크림색이고, 구멍은 불규칙형 또는 미로형, 주름살모양이다. 북한명은 '참나무주름버섯'이다. 연중 참나무류나 밤나무 등 활엽수의 그루터기에 난다. 유럽, 북미에 흔하게 발생한다. 미로버섯은 말을 빗질하거나 연기를 내 벌을 마취시키는 데 사용했다고 한다. 미로버섯에서 분리해 낸 퀘르시놀(quercinol) 성분은 항염 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분리 및 정제된 리그닌 분해 효소 라카아제(laccase)는 다양한 독성 염료 및 안료를 생분해하는 데 쓰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 09. 29. 구리 ● 미로버섯..

버섯, 균류 2024.01.20

도장버섯 Daedaleopsis confragosa

갓은 반원형 또는 조개껍질형으로 지름 7~10cm이며 표면은 담황색에서 밝은 갈색으로 겹둥근무늬가 있고 매우 뻣뻣한 긴 강모로 덮여 있다. 자실층은 관공형으로 밝은 담황색에서 암갈색으로 관공은 원형, 긴타원형, 미로형, 침형 등으로 다양하다. 북한명은 '빛살갓주름조개버섯'이다. 일 년 내내 버드나무 등 활엽수의 죽은 나무에 무리를 지어 자란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한다. 2023. 09. 29. 구리 2023. 10. 04. 서울 ● 도장버섯 Daedaleopsis confragosa | thin walled maze polypore, blushing bracket ↘ 구멍장이버섯목 구멍장이버섯과 도장버섯속 자실체는 반원형~부채꼴로 보통 편평하거나 약간 말발굽형이 되기도 한다. 때로는 갓이 겹쳐 나기..

버섯, 균류 2024.01.19

담황색주름버섯 Agaricus sylvicola

유백색~회백색의 갓은 비교적 큰 편이고 중심부에 황색빛이 비치고 자루에 상처를 주면 진한 황색으로 변색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등색주름버섯(A. abruptibulbus)에 비해 자루 밑부분이 밋밋한 편이고, 흰주름버섯(A. arvensis)에 비해 자루 밑부분이 길고 날씬하다. 여름~가을 침엽수, 활엽수, 혼효림의 땅에 홀로 또는 흩어져 난다. 식용 가능한 버섯이다. 2023. 09. 29. 구리 ● 담황색주름버섯 Agaricus sylvicola | wood mushroom, woodland agaricus ↘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주름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5~12.5cm로 반구형에서 차차 편평하게 되며 중앙은 약간 돌출된다. 표면은 마르고 매끈하며 유백색, 회백색 또는 연한 황색이고 중앙은 가끔 다..

버섯, 균류 2024.01.19

쓴맛 나는 발광 버섯, 부채버섯 Panellus stypticus

이끼가 붙어 썩어가는 재목에 발생한 엄지 손톱 크기의 작은 버섯들, 은행잎버섯인가 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부채버섯이다. 갓은 반원형 또는 콩팥형으로 가장자리가 안쪽으로 말려 있고 아주 짧은 자루는 한쪽으로 붙어 있다. 애주름버섯과 부채버섯속에 속하는 이 버섯은 받침애주름버섯이나 화경버섯처럼 수분을 머금었을 때 녹색빛으로 발광하는 버섯이다. 여름에서 가을에 활엽수의 썩은 나무나 잘라낸 나무의 그루터기 위에서 무리를 지어 겹쳐서 자란다. 작고 맛이 써서 식용에 부적합하다. 2023. 09. 29. 구리 ● 부채버섯 Panellus stypticus | bitter oyster, astringent panus, luminescent panellus, stiptic fungus ↘ 주름버섯목 애주름버섯과 부채버..

버섯, 균류 2024.01.16

줄버섯 Bjerkandera adusta

높은 나무 줄기 위에 층을 이루며 잿빛 관공면을 보이고 있는 줄버섯! 자실체는 겹쳐서 발생하여 표면은 흰색~잿빛 갈색의 물결 모양을 이루며 가장자리는 얇고 날카롭다. 버섯갓은 조개껍데기처럼 생겨 단단하며 마르면 가죽처럼 되거나 뻣뻣해진다. 살은 부드러우며 건조하면 코르크질로 변하고 관공은 검은색 또는 회색이고 건조하면 막힌다. 북한명은 '검은구멍버섯'이다. 일 년 내내 죽은 활엽수의 습한 줄기나 그루터기 등에 무리를 지어 반배착하거나 배착하여 자라며 한해살이이다. 식용으로 부적합하다. 줄버섯에는 다용도 페록시다제와 같은 리그닌 분해 효소가 있어 멜라닌 탈색 등 화장품에 응용할 수 있다. 2023. 09. 29. 구리 ● 줄버섯 Bjerkandera adusta | smoky polypore, smoky ..

버섯, 균류 2024.01.16

다색끈적버섯 Cortinarius variicolor

소나무들이 늘어선 곳에서 만난 끈적버섯속 버섯. 갓 표면은 연한 갈색으로 보라색 끼가 거의 없는데 자루와 주름살에는 보라색 끼가 있어 풍선끈적버섯과 비슷한 느낌도 있으니 갈색 끼가 있어 다색끈적버섯 느낌도 있다. 자루 전체가 연한 보라색이고 밑동이 부푼 점, 자루 위쪽에 적갈색의 거미줄막 잔존물이 붙어 있는 점, 침엽수림에 발생한 점 등 다색끈적버섯의 특징이 강한 듯하다. 가을에 침엽수림내 땅 위에 난다. 우리나라와 일본, 유럽, 북미 일부 지역에 분포한다. 식용 버섯이다. 2023. 09. 29. 구리 ● 다색끈적버섯 Cortinarius variicolor ↘ 주름버섯목 끈적버섯과 끈적버섯속 갓은 4∼10cm, 소형∼중형. 어릴 때는 반구형, 후에 둥근산형∼평평형이 된다. 습할 때는 점성이 있고, 중..

버섯, 균류 2024.01.16

레몬젖버섯 Lactarius citrinus

노란젖버섯이라 불렸던 버섯은 침엽수림에서 발생하는 울금젖버섯과 활엽수림에서 발생하는 레몬젖버섯으로 분리되었다. 최근 유전자 분석에 따른 분류 체계의 변화이다. 이 버섯들은 활엽수림 낙엽층에서 발생한 레몬젖버섯이다. 갓 가장자리가 종종 물결형이고 울금젖버섯에 비해 갓 표면이 황색이 더 뚜렷하고 고리무늬가 희미한 편이다. 2023. 09. 28. 구리 2023. 10. 04. 서울 ● 레몬젖버섯 Lactarius citrinus ↘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젖버섯속 울금젖버섯에 비헤 조금 큰 편이다. 갓 가장자리가 종종 물결형이고 울금젖버섯에 비해 표면의 색이 황색이 더 뚜렷하고 고리무늬가 희미한 편이다. ※ 참고 : 한반도의 버섯_가야산국립공원 (nibr.go.kr) ※ 조덕현의 '한국의 균류 5'에서..

버섯, 균류 2024.01.15

당귀젖버섯아재비(고리무늬젖버섯) Lactarius zonarius

당귀젖버섯(L. subzonarius)에 비해 색깔이 연하여 갓은 크림 노란색~크림 오렌지색으로 한눈에도 흰색에 가깝게 보인다. 동심원상의 고리무늬가 있어서 '고리무늬젖버섯'(조덕현)으로 부르기도 한다. 살은 흰색이고 다육질이며 자르면 흰 젖이 나오며 변색하지 않는다. 유사한 민들레젖버섯(L. scrobiculatus)은 아고산대의 침엽수림에서 발생하며 주름살이 매우 빽빽하고 유액이 황색으로 변한다. 여름~가을 활엽수림의 땅에 무리지어 난다. 과일향이 나고 매운 맛이 있는 독버섯이다. 우리나라와 일본, 북미, 유럽에 분포한다. 2023. 09. 28-29. 구리 ● 당귀젖버섯아재비 Lactarius zonarius | Ringed milk-cap ↘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젖버섯속 갓 지름은 4~10cm이..

버섯, 균류 2024.01.15

종이애기꽃버섯 Stereopsis burtiana

얼핏 구겨진 톱니겨우살이버섯을 떠올리게 하는 모양이다. 갓은 탄력있는 가죽질로 2cm가 안 될 정도로 작고 얕은 깔때기 모양이나 가장자리는 굴곡이 심하며, 담황갈색으로 중앙은 진한 색이며 광택이 있다. 자실층은 밋밋하고 방사상 주름이 있다. 구멍장이버섯목 아교버섯과에서 애기꽃버섯목 애기꽃버섯과로 분류학적 위치가 변경되었다.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 중국, 인도, 북미, 남미에 분포한다. 2023. 09. 28. 구리 ● 종이애기꽃버섯 Stereopsis burtiana ↘ 구멍장이버섯목 애기꽃버섯과 애기꽃버섯속 균모는 얕은 깔때기 모양이고 0.5~2cm, 대체로 둥근 모양이며 얇은 막질이다. 표면은 담황-담갈색. 중앙은 진한 색이다. 광택이 있다. 방사상의 섬유상 무늬와 약간 불선명한 테 무늬가 나타나기도..

버섯, 균류 2024.01.13

푸른유액젖버섯(Lactarius glaucescens) => '회록색털젖버섯' Lactifluus viridilacteus

이 버섯은 주름살이 매우 촘촘하고 분지하지 않는 젖버섯으로 푸른유액젖버섯(Lactarius glaucescens)으로 불려 왔으나 이는 유럽 종으로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버섯(경기도 광주시 태화산)은 포자 크기가 더 작은 것으로 밝혀지며 Lactifluus viridilacteus라는 신종 학명으로 기록되었다. 네이버 카페 '한국야생버섯연구회'에서는 '회록색털젖버섯'이라는 소통명을 쓰고 있다. 참나무가 우세한 숲에서 난다. (아래 참고 자료) 비슷한 Lactifluus subviridilacteus는 주름살이 덜 촘촘한 점으로 구별된다. 침엽수림에 나는 누룩젖버섯(Lactarius flavidulus)은 유액이 청록색으로 변색될 뿐만 아니라 갓과 주름살에 상처 시에도 청록색으로 변한다. 2023. 09. ..

버섯, 균류 2024.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