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 산책길에서 두 그루의 노린재나무 죽은 줄기에서 밀랍흰구멍버섯을 만난다. 제법 자라서 선반처럼 만들어진 갓인데 관공을 살피려고 붙잡으니 금방 부숴져 버린다. 깨지기 쉬운 조직이다. 갓 표면은 담갈색에서 적갈색으로 불규칙한 사마귀 모양의 돌기가 있고 자실층은 관공형으로 크림색이며 관공은 매우 작다. 노린재나무 등 주로 관목의 줄기에서 발생한다. 우리나라와 일본에 분포한다. 2024. 08. 19. 서울 ● 밀랍흰구멍버섯 Perenniporia minutissima ↘ 구멍장이버섯목 구멍장이버섯과 흰구멍버섯속 갓의 지름은 10cm 안팎으로 반원형 혹은 부채형이다. 갓 윗면은 짙은 갈색에서 녹슨 갈색을 띠며, 건조하면 크림색으로 변한다. 표면에는 불규칙한 사마귀 모양의 돌기가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