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9 4

개쇠스랑개비 Potentilla supina

양지꽃속의 한두해살이풀로 물기가 있는 들판에 비스듬히 자라는 줄기에 가지를 많이 치고 깃꼴겹잎의 잎이 달린다. 좀개소시랑개비(P. amurensis)는 아주 작은 꽃잎이 흔적처럼 달려 희미한 점으로 구별된다. 파주 파평 ● 개쇠스랑개비 Potentilla supina | Spreading cinquefoil ↘ 장미목 장미과 양지꽃속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모여 나고 밑부분이 비스듬하게 옆으로 자라다가 곧줄기는 모여 나고 밑부분이 비스듬하게 옆으로 자라다가 곧추 선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우상복엽이며 소엽은 5~9개이고 엽병이 길다. 소엽은 타원형 또는 피침형으로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결각상 톱니가 있으며 탁엽은 난상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다. 꽃은 5~7월에 황색으로 피고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취산꽃차..

우리 풀꽃 2022.06.29

서양쐐기풀 Urtica dioica

평화누리길 파주 연천 지역 구간의 들길 농로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가는잎쐐기풀 닮은 쐐기풀을 만난다. 강원도 고산지대에서 만나는 가는잎쐐기풀에 비해 잎이 넓고 엽질이 두꺼워 뭔가 가는잎쐐기풀과는 다르다는 느낌이 든다. 지금껏 알고 있는 쐐기풀은 분명 아닌 듯하다. 그래서 쐐기풀 종류를 검색하다보니 서양쐐기풀(Urtica dioica)이란 종과 이미지가 겹친다. 아마도 외인부대의 발길이 많은 곳이어서 외래종 쐐기풀이 급속히 퍼진 것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올해 양재천 등에서 발견하여 자원식물학회지에 보고된 자료도 검색된다. 유럽 원산으로 전 세계에 널리 분포하며, 단성화로 암수딴그루인 점, 5월에 개화 시작하여 결실이 이루어져 개화기와 결실기 가 빠른 점으로 다른 쐐기풀과 구별된다. 파주 문산 ● 서양쐐기..

우리 풀꽃 2022.06.29

큰매자기 Bolboschoenus fluviatilis

매자기는 저수지와 하천 변에 자라는 사초과 매자기속의 여러해살이풀로, 고랭이속(Scirpus)으로 분류하던 것을 매자기속(Bolboschoenus)으로 분리하여 다루고 있다. 매자기속 식물은 땅속줄기가 길게 자라고 그 끝에 둥근 덩이줄기가 달리며, 잎몸이 잘 발달하는 특징을 가진다. 전 세계에 12종이 분포하며, 국내에는 3종이 있다. 큰매자기(B. fluviatilis)는 마디가 잎집 밖으로 나오며 꽃차례에 항상 대가 있고 포는 옆으로 퍼지지만, 새섬매자기(B. planiculmis)와 매자기(B. maritimus)는 마디가 잎집에 싸여 있고 꽃차례에 대가 있거나 없으며 가장 아래의 포는 위를 향한다. 큰매자기는 매자기와 새섬매자기와는 달리 잎이 줄기 중간 이상까지 달리며 수과 단면이 거의 정삼각형에..

말뱅이나물 Vaccaria hispanica

유럽 원산의 석죽과 말뱅이나물속 한두해살이풀이다. 석죽과의 다른 식물들과 달리 꽃받침 모서리가 날개 모양으로 발달하고 꽃은 분홍색인 점이 뚜렷한 특징이다. 관상용으로 재배하던 것이 야생화되어 중부 이남의 들판에 자란다. '개장구채', '들장구채', '쇠나물'이라 불리기도 한다. 2022. 06. 09. 파주 파평 율곡수목원 부근 ● 말뱅이나물 Vaccaria hispanica | cow herb ↘ 석죽목 석죽과 말뱅이나물속 한두해살이풀 높이 60cm에 달한다. 줄기는 곧추 서고 전주에 털이 없고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피침형 또는 난상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밑은 줄기를 싸고 분록색이며 엽병은 없다. 꽃은 6~7월에 엷은 홍색으로 피며 줄기 끝에 취산꽃차례로 드문드문 달린다. 꽃자루는 가..

귀화 식물 2022.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