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말나리 Lilium tsingtauense

말나리(Lilium distichum)와 비슷하나 말나리 꽃이 옆을 향해 피는 데 비하여 하늘말나리는 꽃이 하늘을 향해 핀다.

 

● 하늘말나리 Lilium tsingtauense  /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곧게 서며 거의 털이 없고 높이 1m 정도이다. 비늘줄기는 지름 2∼3cm이고 달걀 모양 구형이며, 비늘조각에 환절(環節)이 없다. 잎은 돌려나거나 어긋나고, 돌려난 잎은 6∼12개로 바소꼴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의 타원형이며, 1개씩 어긋난 잎은 위로 갈수록 작아진다.

꽃은 7∼8월에 노란빛을 띤 붉은색으로 원줄기 끝과 가지 끝에서 위를 향하여 핀다. 화피갈래조각은 바소꼴이고 노란빛을 띤 붉은색 바탕에 자주색 반점이 있으며 끝이 약간 뒤로 굽는다. 열매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의 원주형 삭과이고 10월에 익으며 3개로 갈라진다. <두산백과사전>

•지리산하늘말나리(var. carneum) : 화피에 자주색 반점이 없는 것

•누른하늘말나리(var. flavum) : 짙은 노란색 꽃이 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