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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무

흰말채나무 Cornus alba, 꽃과 열매

by 모산재 2006. 6. 29.

 

층층나무과 층층나무속Cornus의 떨기나무로 북부지방에 자생지가 제한되어 있다(지리산에서도 발견되었다고도...). 흰 꽃이 피는데 꽃이 지고나면 하얀 열매가 조랑조랑 달리므로 흰말채나무라 불린다.


줄기가 많이 발생하는데  잎이 지고난 겨울에 드러나는 붉은 줄기가 눈길을 끈다.




흰말채나무 꽃

 

가지 끝에 우산 모양으로 퍼진 취산꽃차례에 꽃잎 4장, 수술 4개이 꽃이 달린다. 

 

 

 

 

 

 

 

 

 

 

흰말채나무 열매

 

열매는 타원 모양의 핵과로서 흰색 또는 파랑빛을 띤 흰색이며 8∼9월에 익는다.

 

 

 

 

 

흰말채나무 수형

 

겨울에 접어들 무렵의 모습이다.

 

 


 

흰말채나무 Cornus alba  / 산형화목 층층나무과 층층나무속 낙엽활엽 관목

 

높이 약 3m이다. 나무껍질은 붉은색이고 골속은 흰색이며 어린 가지에는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 모양이거나 달걀꼴 타원 모양으로서 길이 5∼10cm, 나비 3∼4cm이다. 끝은 뾰족하고 밑부분은 둥글거나 넓은 쐐기 모양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겉면은 녹색이고 누운 털이 나며 뒷면은 흰색으로서 잔털이 난다. 곁맥은 6쌍이고 잎자루는 길이 1∼2.5cm이며 털이 없다.

 

꽃은 5∼6월에 노랑빛을 띤 흰색으로 피는데, 가지 끝에 우산 모양으로 퍼진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차례는 지름 4∼5cm, 작은 꽃자루는 길이 5∼10mm이다. 꽃받침은 4갈래로 갈라지며 갈래조각은 뾰족하고 짧다. 꽃잎은 4장이고 달걀 모양 바소꼴이며 길이 약 3mm이다. 수술은 4개로서 꽃잎과 길이가 비슷하고 암술은 수술보다 짧으며 씨방은 아랫부분에 있다. 열매는 타원 모양의 핵과로서 흰색 또는 파랑빛을 띤 흰색이며 8∼9월에 익는다. 종자는 양쪽 끝이 좁고 납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