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05. 21 일요일
대모산 너머 못골 마을 동쪽 묏등의 언덕과 대모산 발치에서 만난 생명들의 기록
개찌버리사초
장대나물
뚝새풀
옛날 보리 농사 짓던 시절, 농사꾼들은 이른 봄부터 보리가 필 때까지 보리보다도 더 많이 자라는 막강 번식력의 이 풀과 지긋지긋한 승부를 벌여야 했다. 보리 농사의 최대 난적이었던 셈... 지금은 제초제 한방으로 뚝새풀 모습이 예전 같지는 않다.
김의털
뿌리에서 자라난 잎들은 털처럼 가늘다. 왜 하필 이름이 김의털인지...
띠풀의 꽃
이른 봄 꽃으로 피어나기 전 잎집에 들어 있을 때의 상태를 삘기라 한다. 지역에 따라 '삐비', '삐삐'등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예전 시골 아이들은 삘기를 한 주먹씩 뽑아 쥐고 연초록 부드러운 속살을 까서 먹었다.
으아리
방울비짜루
땅비싸리
벼과의 이 풀 이름은 도랭이피.
꿀풀
엉겅퀴
붓꽃
삿갓사초
애괭이사초
못골 마을에서 만난 원예화들
캄파눌라?
오스테오스펄멈
백일홍
루피너스
천상초
마삭줄, 또는 백화등
때죽나무
무슨 풀이길래 하얀 물감으로 의도적으로 칠해 놓은 것 같은 흰띠를 두르고 있을까?
꿀풀
꽃대궐 차린 때죽나무
백정화
대나물
우산이끼
오동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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