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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미나리아재비 Ranunculus japonicus

by 모산재 2006. 4. 24.

미나리아재비는 '미나리 닮은 풀'을 의미하는 말이지만 비슷한 점이 거의 없다. 줄기 속이 비어 있어 애기가 젓가락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가볍다는 이유에서 애기젓가락풀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그 외에도 놋동이, 자래초, 수랑, 모랑, 바구지, 야근채, 모건초, 묘조초 등 수많은 별칭을 가지고 있는 풀이다. 꽃잎에 광택이 있는데, 이는 유독성 식물의 일반적인 특징 중 하나이다.

봄부터 초여름 들이나 산길, 길가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햇볕이 잘 들고 적당히 물기가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 















미나리아재비 Ranunculus japonicus /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미나리아재비속


전체에 흰 털이 난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50-70cm다. 뿌리잎은 깊게 3-5갈래로 갈라지고, 잎자루가 길다. 잎몸은 길이 2.5-7.0cm, 폭 3-10cm, 가장자리에 불규칙하고 둔한 톱니가 있다. 줄기잎은 아래쪽 것에는 잎자루가 있지만 위쪽 것에는 없다. 줄기 아래쪽과 잎자루에 굳센 털이 난다.


꽃은 5~6월에 줄기 끝에 취산꽃차례를 이루어 달리며, 노란색, 지름 1.2-2.0cm다. 꽃받침은 5장, 타원형, 길이 2.5-4.0mm, 털이 있다. 꽃잎은 5장, 노란색, 길이가 꽃받침의 2배쯤이다. 암술과 수술은 많다. 열매는 수과이며, 모여서 별사탕 모양의 열매덩이를 이룬다.



더 보기 =>  http://blog.daum.net/kheenn/8102042




동속 유사종 : 바위미나리아재비, 개구리자리, 개구리미나리, 개구리갓, 왜젓가락나물, 왜미나리아재비, 매화마름

※ 독성이 있어 즙액이 닿으면 물집이 생길 수 있다. 한방에서 뿌리를 뺀 풀 전체를 모랑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황달을 고치고 눈에 낀 백태를 없애는데 약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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