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에서 처음 발견되어 남산제비꽃이라 한다는데, 서울 남산을 가리키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잎이 가늘게 갈래지는 점으로 다른 제비꽃과 구별된다.
● 남산제비꽃 Viola albida var. chaerophylloides / 제비꽃목 제비꽃과 제비꽃속 여러해살이풀
주로 산지에서 자란다.
3개로 갈라진 잎이 옆쪽 잎이 다시 2개씩 갈라져 마치 5개로 보인다.
각 조각은 다시 깃털 모양으로 깊게 갈라져서 줄 모양이 된다.
턱잎은 줄 모양으로 넓으며 밑부분이 잎자루에 붙는다.
4∼6월에 흰색 꽃이 피는데, 꽃잎 안쪽에 자주색 맥이 있다.
잎자루 사이에서 몇 개의 가는 대가 나와서 그 끝에 큰 꽃이 1개씩 달린다.
꽃받침잎은 바소 모양이고 그 끝이 뾰족하다.
꿀주머니는 원기둥 모양이고 다소 길며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 꽃받침조각은 5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털이 없고 타원형이다.
고한 ·간기능 촉진 ·태독 ·감기 등의 약으로 쓴다.
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 더 보기 => http://blog.daum.net/kheenn/7904801
☞ 남산제비꽃은 잎이 갈라지지 않은 기본종인 태백제비꽃(Viola albida)의 잎이 갈라진 변종이다. 북부 지방에서 자라는 간도제비꽃(Viola dissecta for. pubescens)이 남산제비꽃과 비슷한데, 학자에 따라서는 남산제비꽃의 기본종으로 보기도 한다. 간도제비꽃은 남산제비꽃과 잎 모양이 비슷하지만, 꽃이 보라색이다. 단풍제비꽃(Viola albida var. takahashii)은 잎이 갈라지지만 소엽을 형성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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