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금낭화, 흰꽃 금낭화

모산재 2006. 2. 3. 00:59

 

 

분홍 비단 복주머니 모양의 꽃이 현을 이룬 꽃차례에 달려 있는 모습이 아름다운 꽃, 그래서 이름이 금낭화(錦囊花)이다. 비단주머니는 수줍은 처녀의 허리춤에 찬 것일 터... '당신을 따르겠습니다'라는 꽃말도 그래서 잘 어울린다. 

 

중국 원산이라고도 하고 설악산이나 지리산 지역에 자생해왔다고도 하는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2005. 04. 12

 

 

 

 

2005. 05. 11 아침고요수목원

 

 

 

금낭화 흰꽃

 

 

 

금낭화 Dicentra spectabilis | Dicentra spectabilis /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40~50cm이다. 전체가 흰빛이 도는 녹색이고 줄기는 연약하며 곧게 서고 가지를 친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3개씩 2회 깃꼴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쐐기꼴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결각(缺刻)이 있다.

 

꽃은 5∼6월에 담홍색으로 피는데, 총상꽃차례로 줄기 끝에 주렁주렁 달린다. 화관(花冠)은 볼록한 주머니 모양이다. 꽃잎은 4개가 모여서 편평한 심장형으로 되고 바깥 꽃잎 2개는 밑부분이 꿀주머니로 된다. 안쪽 꽃잎 2개가 합쳐져서 관 모양의 돌기가 된다. 꽃받침잎은 2개로 가늘고 작은 비늘 모양이며 일찍 떨어진다. 수술은 6개이고 양체(兩體)로 갈라지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긴 타원형의 삭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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