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원산 귀화식물로 잎은 어긋나고 쇠서나물(Picris hieracioides subsp. japonica)처럼 생겼으나 거친 털이 없는 점이 다르다. '붉은빛이 도는 쇠서나물'이라는 뜻에서 붉은서나물이라고 한다. 가지 끝에 대롱꽃으로만 된 황록색 두화가 많이 달린다. 잎자루와 잎집이 없는 점에서 잎자루가 있는 주홍서나물과 구별된다.
중부 이남 산기슭이나 숲 속의 그늘진 곳, 길가 빈터 등에서 자란다. 북미, 남이, 오스트리아, 독일, 러시아, 죽국, 타이완,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2025. 09. 15. 서울




● 붉은서나물 Erechtites hieracifolia | burnweed, fireweed ↘ 목련강 국화목 국화과 붉은서나물속 한해살이풀
키는 20~100cm, 줄기에 능선이 있으며, 붉은색을 띠고 연하다. 잎은 어긋나며 2~3장씩 모여서 달리고, 피침형, 긴 타원형, 끝이 뾰족하고, 밑이 좁아져 원줄기를 감싸며, 날카로운 이모양톱니가 있다. 위로 갈수록 작아지며, 양면에 털이 없고, 잎자루는 없다.
머리모양꽃은 9~10월에 피는데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산방상으로 달리며 모두 통모양꽃으로만 구성되어 있고 연한 노란색이다. 모인꽃싸개는 원통 모양, 녹색, 밑이 약간 팽대하고, 길이 1.5cm, 밑에 작은꽃싸개잎이 있다. 모인꽃싸개 조각은 1줄로 배열, 막질의 선형이다. 열매는 수과, 긴 타원형, 10~11월에 익는다. 우산털은 흰색으로 열매의 7배 이상 길다.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생물다양성>
○ 영명은 'fireweed', 'American burnweed' 등으로 화재가 난 지역에서 왕성하게 번식을 한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화재에 반응하여 발아하고 낙엽 제거로 발아 성공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산지인 북아메리카나, 말레이시아 등에서는 어린 순을 나물로 한다.
※ 참고 자료 : wikipedia.org/Erechtites_hieraciifolius gbif.org/species/7852981
• 주홍서나물(Crassocephalum crepidioides) : 붉은서나물과 비슷하지만 식물체가 작고 잎자루가 있으며 두상화가 아래를 향해 달리며 대롱꽃이 붉은색이다.
☞ 쇠서나물 => https://kheenn.tistory.com/15851160 https://kheenn.tistory.com/15855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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