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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섬갯쑥부쟁이 Aster arenarius

by 모산재 2025. 5. 11.

 

해안에서 떨어진 한라산 기슭에서 자라고 있고 줄기가 붉은색을 띠고 있어 왕갯쑥부쟁이(A. magnus)일까 싶기도 하였으나 전체적으로 키가 낮고 줄기가 엎드려 있는 것이 섬갯쑥부쟁이로 보는 게 맞을 듯하다. 줄기가 눕고 입이 두꺼운 점이 특징이다.

 

예전에는 '갯쑥부쟁이'로 인식되고 있던 종으로, 제주 해안지역에 흔히 보이는 쑥부쟁이 종류이다. 일본, 중국 저장성 등에도 분포한다.  

 

 

 

 

2023. 04. 24.  제주

 

 

 

 

 

 

● 섬갯쑥부쟁이 Aster arenarius | beach sand aster ↘  목련강 국화목 국화과 참취속 두해살이 또는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방추형으로 길다. 줄기는 높이 10~60cm, 작년 가지는 옆으로 기고 새로운 가지는 곧추선다. 줄기잎은 주걱 모양으로 두껍고 길이 1.8~3.0cm, 폭 0.5~0.8cm, 끝은 둥글며 아래쪽은 줄기로 흐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톱니가 있다.

머리모양꽃은 8~9월에 피는데 줄기와 가지 끝에 1개씩 달리며 지름 3~5cm, 흰색 또는 연한 자주색이다. 모인꽃싸개는 반구형, 길이 10~11mm, 폭 15~20mm, 조각은 2~3줄로 붙는다. 열매는 수과, 9~10월에 익는데 도란형, 길이 3.0~3.5mm, 폭 1.8~3.0mm,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우산털은 혀모양꽃이 관모양꽃보다 길다.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생물다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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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자료 : wikipedia.org/wiki/Aster_arenarius  inaturalist.org/Aster-arenarius  

 

 

• 갯쑥부쟁이(Aster hispidus) : 혀꽃과 통꽃의 우산털 길이가 각각 다른 점에서 우산털 길이가 같은 개쑥부쟁이와 단양쑥부쟁이 등 대부분의 종들과 구별된다. 전국 분포

• 섬갯쑥부쟁이(Aster arenarius) : 제주도 해안, 일본, 중국 저장성 등에 분포. 개쑥부쟁이에 비해 바닷가에 자라며 줄기는 눕고 잎이 두껍다.

• 눈갯쑥부쟁이(Aster hayatae) : 통상화와 설상화의 관모가 모두 길다. 한라산 고도 1,200~1,500m 사이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

• 왕갯쑥부쟁이(Aster magnus) : 줄기는 붉은 색을 띠고, 옆으로 자라다가 곧게 서며. 잎은 어긋나며 두껍고 털이 없다. 두화가 지름이 5~7cm로 크다. 제주 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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