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개불알풀(V. arvensis)에 비해 잎은 넓은 선형으로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털이 없다. 현삼과 개불알풀속의 한두해살이풀로 열매는 납작한 원형의 삭과로 흔히 벌레집이 되므로 '벌레풀', '접골선도(接骨仙桃)'라고도 한다.
중부 이남 논두렁이나 냇가에서 자란다. 유라시아, 호주, 북미 등에 널리 분포한다.
2025. 05. 07. 서울
● 문모초 Veronica peregrina | purslane speedwell, neckweed, American Speedwell ↘ 목련강 현삼목 현삼과 개불알풀속
줄기는 곧추서고, 높이 5~20cm, 밑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약간 육질이다. 줄기 아래쪽 잎은 마주나고, 위쪽 잎은 어긋난다. 잎자루는 없다. 잎은 도피침형 또는 넓은 선형으로 길이 1.5~2cm, 폭 3~5mm, 끝은 둔하거나 다소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윗부분에 다소 얕은 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피는데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달린다. 꽃자루는 길이 1mm이다. 꽃받침은 길이 3.5~4.5mm, 4갈래로 갈라지며, 꽃받침조각은 좁은 피침형으로 끝은 둔하다. 꽃부리는 연분홍색 또는 흰색이다. 열매는 삭과, 편평한 원형이다.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생물자원관>
○ 봄과 여름에 과실 속의 기생충이 기어나오기 전에 채취해서 전체를 햇볕에 말린 전초를 '접골선도(接骨仙桃)'라 하며 약용한다. 활혈(活血), 지혈(止血), 청폐열(淸肺熱), 화간위(和肝胃)의 효능이 있다. 타박상, 해수담중대혈(咳嗽痰中帶血), 코피, 인후종통, 긴위기통(肝胃氣痛), 산통(疝痛), 생리통을 치료한다.
※ 참고 자료 : wikipedia.org/Veronica_peregrina gbif.org/species/317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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