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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무

소사나무 Carpinus turczaninowii, 수형과 줄기

by 모산재 2024. 11. 8.

 

자작나무과 서어나무속의 떨기나무-소교목이다. 전체적으로 서어나무에 비해 작고 줄기가 많으며 잎이 작고 끝이 뾰족하지 않다. 개서어나무에 비해 열매이삭과 열매싸개가 작다. 종자 번식도 하지만 뿌리를 내리는 힘이 강해 꺾꽂이 번식을 많이 한다.

 

서해안과 남해안 및 강원도 일부 내륙 지역에 자생한다. 중국, 일본 혼슈 이남에 분포한다. 공원 등에 조경수로 이용하며 목재는 농기구재로 쓴다.

 

 

 

 

2024. 10. 19.  영흥도 십리포

 

 

 

 

 

 

 

● 소사나무 Carpinus turczaninowii | Korean hornbeam  ↘  목련강 조록나무아강 참나무목 자작나무과 서어나무속 관목-소교목 


높이 3~10m 정도로 자라는 낙엽 활엽 떨기나무 또는 작은큰키나무이다. 어린가지는 적갈색을 띤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난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길이가 5cm 미만으로 작으며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다. 10~12쌍의 측맥이 있고 잎 뒷면 맥 위에 털이 조밀하게 난다.

암수한그루로 4~5월 잎보다 먼저 꽃이 피는데 수꽃이삭은 촘촘히 아래로 늘어지며 암꽃이삭은 포에 싸여 달린다. 열매이삭은 소견과로, 길이 3~6cm로 늘어지며 8~10월에 익는다. 열매싸개는 보통 2~8개, 난형, 길이 1~1.8cm,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불규칙하게 나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생물다양성>

 

 

 

 

○ 한방에서는 소사나무의 뿌리껍질을 '대과천금(大果千金)'이라 하여 과다한 노동으로 인한 피로와 무력 증상, 정신적 불안, 방광염 등에 쓴다. 또 타박상을 입은 부위와 종기에는 술을 넣고 짓찧어서 붙였으며, 소변을 잘 못보거나 소변 색깔이 붉을 때 이 약물로 미음을 쑨 다음 술을 넣고 달여서 복용하기도 한다. 항산화 활성을 가지는 식물유래 추출물 등에 관한 특허가 출원되어 있기도 하다. (참고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소사나무 줄기는 여러 갈래로 자라며, 줄기가 근육처럼 발달하고 가지를 벋은 패턴이 아름다워 분재로 널리 이용되기도 한다.  

 

 

※ 참고 자료 : wikipedia.org/Carpinus_turczaninovii  gbif.org/fr/species/2875945  

 

 

• 소사나무(Carpinus turczaninowii) : 서어나무에 비해 잎이 작고, 끝이 뾰족하지 않으며, 개서어나무에 비해 열매이삭과 열매싸개가 작다. 남서해안

• 서어나무(Carpinus laxiflora) : 개서어나무에 비해 잎끝이 꼬리처럼 길게 뾰족해지며, 과포가 좀 더 작고 안쪽 가장자리까지 톱니가 있다.

• 개서어나무(Carpinus tschonoskii) : 서어나무에 비해 잎이 약간 두껍고, 잎 표면의 맥 사이에 털이 밀생하며, 과편이 길며 바깥쪽 가장자리에만 톱니가 있다. 남부지방

• 까치박달(Carpinus cordata) : 잎이 달걀형으로 크고 잎맥은 아주 또렷하게 도드라지고 가지런하며 16-22쌍으로 많다.

 

 

☞ 소사나무 => https://kheenn.tistory.com/15858221  

☞ 서어나무 => https://kheenn.tistory.com/15857151   

☞ 까치박달 => https://kheenn.tistory.com/15857150  https://kheenn.tistory.com/15862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