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은 연한 황갈색이고 사마귀점 모양의 인편이 분포한다. 턱받이가 없는 자루 속은 비고 기부는 부풀어 있다. 조직은 연하여 부서지기 쉽다. 민간에서는 밥알과 함께 비벼 놓아 파리를 잡는 살충제로 사용했다.
여름~가을 소나무, 곰솔, 참나무류 등의 나무 밑 모래땅과 점토질이 섞인 곳에 잘 발생한다. 한국과 일본에 분포한다. 독버섯이다.
2024. 07. 31. 경기 구리
● 파리버섯 Amanita melleiceps | honey-capped amanita ↘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 광대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3~6cm로 둥근 산 모양에서 차차 평평한 모양으로 되며 중앙은 오목해진다. 표면은 황갈색 또는 황토색이며 가장자리는 연한 색이고 줄무늬홈선이 있다. 백색 또는 연한 황색 가루 같은 사마귀 반점이 산재한다. 살은 연한 회백색이다. 주름살은 끝붙은 주름살로 백색이며 폭이 넓고 성기다.
자루의 길이는 3~5cm 굵기는 0.4~0.7cm로 위쪽으로 갈수록 가늘어지고 기부는 부풀어 있다. 표면에 백색 또는 연한 황색의 가루 같은 것이 부착하고 속은 비었다. 대주머니는 백색의 가루 같은 것이 붙어 있다. 비아밀로이드 반응을 보인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2>, 2017
○ 민간에서는 밥알과 함께 비벼 놓아 파리를 잡는 살충제로 사용했다. 이보텐산-무시몰 중독을 일으키는 독버섯이다. 버섯 섭취 후 수 시간 내에 증상이 발생하는데 일시적이며 대부분의 경우 24시간 이내에 회복된다. 중독증상은 일반적으로 어지러움이나 메스꺼움, 구토 등이며 과다섭취 시 발열, 혼수, 경련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 원인 성분은 이보텐산, 무시몰로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성분을 내포하고 있다. (참조 : 국립수목원: 독버섯 바로 알기)
※ 참고 자료 : Amanita melleiceps - Amanitaceae.org gbif.org/es/species/5452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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