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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균류

붉은점박이광대버섯 Amanita rubescens

by 모산재 2023. 10. 11.

 

산허리 등산로 옆 공터에 붉은점박이광대버섯이 큰 무리를 지어 자랐다. 흩어져 나는 것만 보았는데 이렇게 대규모는 처음이다.

갓은 담갈색~적갈색이고 보통 외피막 조각이 많이 붙어 있으며(외피막 조각이 없는 경우도 있다) 주름살은 희고 상처가 나면 적갈색 얼룩이 생긴다. 자루 밑부분에 대주머니는 없이 흔적만 남아 있고 부푼 모양이다. 마귀광대버섯에 비해 갓과 자루에 적갈색 바탕이 드러난다.

 

'잿빛달걀버섯'이라고도 하며 북한 이름은 '색갈이닭알버섯'이다. 여름~가을 숲속의 땅에 흩어져 나거나 무리 지어 난다. 식용 가능한 버섯이다.

 

 

 

 

2023. 09. 07.  서울

 

 

 

 

 

 

 

● 붉은점박이광대버섯 Amanita rubescens | blusher, blushing amanita  ↘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 광대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6~15cm로 둥근 산 모양에서 차차 편평하게 되며 중앙이 들어가는 것도 있다. 가장자리는 물결형이며 위로 뒤집힌다. 표면은 적갈색에서 회백색-연한 갈색으로 되고 가루상의 외피막 파편이 붙는다. 살은 백색이며 상처를 받으면 적갈색으로 변한다. 주름살은 끝붙은 주름살로 백색이고 밀생하며 적갈색의 얼룩이 생긴다.

자루의 높이는 8~15cm, 굵기는 0.6~2cm로 연한 적갈색이고 위쪽에 백색 막질의 턱받이가 있고 근부는 부풀며 대주머니의 파편이 고리 모양으로 붙어있다가 차츰 없어진다. 포자의 크기는 8~9.5×6~7.5μm로 타원형-난형이며 표면은 매끄럽고 투명하다. 아밀로이드 반응을 보인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2>, 2017

 

 

 

※ 참고 : Amanita rubescens, Blusher mushroom (first-nature.com)   Blusher - Wikipedia  Amanita rubescens (MushroomExpert.Com)  

 

 

☞ 더 보기 => https://kheenn.tistory.com/15859622  https://kheenn.tistory.com/15860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