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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균류

분말그물버섯(갓그물버섯, 노랑분말그물버섯) Pulveroboletus ravenelii

by 모산재 2023. 9. 2.

 

철원 갈말의 어느 산에서 만난 분말그물버섯은 서울 주변에서 만나는 것과는 좀 다른 모습이다. 갓 표면의 색깔은 별다른 무늬가 없는 황색이고 자실층의 변색도 아주 희미한 편이다. 갓 표면은 레몬색 가루로 덮여 있으며 살은 상처를 입으면 푸른색으로 변한다. '노랑분말그물버섯'이라고도 하며,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에서는 '갓그물버섯'이라는 국명으로 기록하고 있다.

 

부생균으로 여름~가을에 활엽수림이나 침엽수림 땅에 홀로 또는 흩어져 난다. 식용 가능한 버섯이다.

 

 

 

 

2023. 08. 15. 철원 갈말

 

 

 

 

 

 

 

● 분말그물버섯(갓그물버섯) Pulveroboletus ravenelii  ↘  그물버섯목 그물버섯과 분말그물버섯속 

균모는 지름 4~10cm로 처음 둥근 산 모양에서 차차 편평하게 펴진다. 또한 처음에는 레몬 황색의 솜 같은 분질물이 표면과 자루의 상부를 덮고 있다가 분리된다. 분리된 피막은 가장자리에 오래 남아 있다. 처음에는 레몬 황색이지만 중앙부가 적갈색-갈색을 띠게 되며 표면은 다소 균열된다. 살은 흰색 혹은 약간 황색을 띠며 절단하면 서서히 청색으로 변한다. 관공은 (성숙 시) 자루에 대하여 떨어진 관공, 구멍과 같은 색이고 상처를 받으면 청색으로 변한다. 구멍은 처음 연한 황색에서 암갈색이 된다.

자루의 길이는 4~10(15)cm, 굵기는 7~15mm로 표면은 레몬 황색이며 분질하고, 상부는 거미줄 모양의 피막 잔존물이 붙어 있으나 쉽게 소실된다. 포자는 크기 8~13.5×4.5~6μm, 방추상 또는 타원형이며, 표면이 매끈하고 투명하다. 포자문은 올리브 갈색이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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