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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나무겨우살이 Korthalsella japonica

모산재 2022. 6. 11. 22:13

 

난대림을 만나면 늘 찾아보려 애썼지만 만나지 못하던 동백나무 겨우살이를 제주도 지인의 정원에서 원없이 만난다. 금목서나무에는 가지마다 붙어 있고 심지어 모과나무에도 붙었다. 국생정에는 꽃철이 4-5월로 기록되어 있는데 5월 중순이 지나가고 있건마는 마디에서 좁쌀보다도 더 작게 피는 꽃의 흔적은 찾을 수 없다. 실제로 꽃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피는 모양이다.

 

감탕나무, 동백나무, 사스레피나무, 은목서, 우묵사스레피나무, 꽝꽝나무, 모새나무, 광나무, 사철나무, 녹나무, 비쭈기나무, 육박나무, 마삭줄, 차나무, 생달나무 등 웬만한 상록수의 가지에는 다 기생한다고 한다.

 

 

 

 

 

 

 

 

 

 

 

 

 

 

 

 

 

 

● 동백나무겨우살이 Korthalsella japonica | Oriental korthal mistletoe  ↘  단향목 단향과 동백나무겨우살이속 상록 관목

높이 5-30cm로서 가지는 녹색이며 털이 없으며 관절이 많이 갈라지며 마디사이가 편평하다. 길이 2-20㎜인 거꿀피침모양의 마디가 많이 있고 마이에서 가지가 마주나기한다. 잎은 퇴화하여 비늘처럼 되어 마디의 윗끝에 돌기처럼 달린다. 잎은 퇴화되어 작고 마디의 위쪽 끝에 돌기처럼 달려 있다.

꽃은 일가화로 4-5월에 피며 지름 1mm 미만이며 1마디에 5-6개씩 달리고, 꽃대가 없으며, 회피는 3개로 갈라지며 꽃밥은 화피내부에 달려있고 구멍이 많다. 씨방은 하위이다. 열매는 장과이며 10-12월에 익으며 지름 2mm로 넓은 타원형이고 끝에 암술대가 달려 있으며 종자는 1개씩 들어 있고 과피에서 튀어나온다. 수분을 많이 함유한 장과이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겨우살이(Viscum coloratum) : 잎은 상록성으로 피침형이고 앞뒤가 같고 두툼하다.
• 붉은겨우살이(f. rubroauranticum) : 열매가 적색으로 익는 겨우살이의 품종. 제주도에서 자란다.
• 꼬리겨우살이(Loranthus tanakae) : 참나무겨우살이에 비해 꽃이 작다. 잎은 낙엽성이다. 이삭꽃차례이다.
• 참나무겨우살이(Taxillus yadoriki) : 제주도 저지대에 자생, 일본 혼슈 이남에 분포. 잎 모양이 보리장나무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