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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개벚지나무 Prunus maximowiczii

모산재 2022. 6. 1. 21:41

 

5월 중순을 지나며 세로티나벚나무와 꽃차례가 비슷한 섬개벚지나무는 꽃이 져 버린 것인지 보이지 않고 작은 흰꽃이 무수히 달린 산개벚지나무가 한라산을 온통 뒤덮고 있다.

 

교목이지만 소교목 또는 관목상으로 자생하는 것이 흔히 보인다. 강원도, 전남, 제주도 등에 자생하는 이 종은 꽃이 산방꽃차례를 이루고 꽃이 피고난 후 꽃받침잎이 떨어지는 특징이 있으어 개벚지나무와 유사하나 잎 앞면에 누워 있는 털이 있는 점에서 구분된다. 

 

 

 

 

 

 

 

 

 

꽃봉오리가 성숙하면서 암술대가 길게 자라나와 노출된 모습이 인상적이다.

 

 

 

 

 

 

 

 

 

 

 

 

 

 

● 산개벚지나무 Prunus maximowiczii | Miyama cherry  ↘  장미목 장미과 벚나무속 교목

높이는 15m 정도이다. 나무껍질은 암회색으로 거칠며 가지가 퍼지고 일년생가지에 털이 있으며 회색이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짧은가지에서는 모여나기한다. 거꿀달걀모양 또는 타원상 거꿀달걀모양이며 점첨두, 원저이고 길이 4-8cm, 폭 2-4cm로서 표면에 털이 산생하고 뒷면 맥위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드문드문 있고 엽병은 길이 8-12mm로서 털이있다.

꽃은 4-5월에 잎보다 약간 늦게 피며 꽃차례는 총상에 가까운 산방형으로 5-10개의 꽃이 달리고, 밑부분에 톱니가 있는 숙존성의 잎 같은 포가 있으며 꽃자루는 길이 1.5cm로서 털이 있다. 꽃받침통은 타원형 또는 술잔모양이고 꽃받침열편에 예리한 톱니가 있으며 암술대에 털이 없고 꽃은 지름 1.5cm로 백색이다. 열매는 난구형이며 지름 5-6mm로서 7-8월에 흑색으로 성숙한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산개벚지나무 꽃 => https://blog.daum.net/kheenn/15858671 

☞ 산개벚지나무 열매 => https://blog.daum.net/kheenn/15857216  https://blog.daum.net/kheenn/15856575 

 

 

 

 

• 북개벚지(Prunus meyeri) : 개벚지와 산개벚지와의 잡종인 듯하며 개벚지나무에 비해 나무껍질이 암갈색이고 벗겨지지 않는다. 꽃자루에 포가 있으며 화경은 길고 암술대가 짧다. 중부 이북에 분포

• 개벚지나무(Prunus maackii) : 산개벚지와 꽃차례가 비슷하나 포엽이 없다. 나무껍질은 황갈색이고 잎은 긴 달걀모양이고 뒷면에 선점이 밀생한다. 중부 이북 계방산, 가리왕산, 설악산, 소백산, 오대산, 함백산

• 산개벚지나무(Prunus maximowiczii) : 자갈색 나무껍질이 있고 곧게 자라며 꽃과 열매가 많다. 꽃차례 아래쪽에 잎이 없는 개벚지나무와는 달리 잎처럼 생긴 포가 있다.

• 섬개벚나무(Prunus buergeriana) : 제주도에 자생. 흰 꽃이 총상꽃차례에 달리는 점에서 산개벚지나무와 유사하나 꽃차례 기부에 잎이 달려 있지 않는 점에서 구분된다. 세로티나벚나무와 닮았다. '섬산벚나무'라고도 한다.

• 섬벚나무(Prunus takesimensis) : 잎의 양면에 털이 없고 거치가 털모양으로 뾰족하면서 꽃잎끝이 오무러졌으며 꽃받침이 뒤로 젖혀져 있고 울릉도 바닷가에 자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