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한 시대 건너 가기

국방부 이어 외교부 점령, 김건희 답사한 뒤 대통령 관저 외교부공관 낙점

모산재 2022. 4. 23. 23:51

 

 

김건희 '답사' 뒤 윤 당선자 불쑥 방문..대통령 관저 '외교공관' 낙점엔

2022. 04. 23. 한겨레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김건희씨, 공관 정원·경관에 만족 표하며
키 큰 나무 찍어 "베어내면 좋겠다"고도
윤 당선자도 약속없이 방문해 돌아보기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 후 사용할 대통령 관저로 서울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을 검토하는 배경에 부인 김건희씨의 ‘현장 답사’가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윤 당선자보다 며칠 앞서 외교부 공관을 둘러보며 정원과 주변 경관을 마음에 들어 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정을 잘 아는 복수의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면, 김씨는 지난주 외교부 공관을 방문해 집 안팎을 살펴봤다. 김씨는 외교부 장관이 종종 다른 나라 외교관들을 초대해 리셉션(연회)을 여는 용도로 쓰는 정원을 만족스러워했다고 한다. 그는 특히 정원에 있는 키 큰 나무 하나를 콕 짚어 “베어내는 게 좋겠다”는 얘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가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을 다녀간 뒤 며칠 지나서, 윤 당선자도 공관을 찾아왔다. 그러나 정의용 외교부 장관 쪽과 사전 약속 없이 ‘깜짝 방문’해 당혹감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청와대에서 단 하루도 머물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서둘러 대안을 찾다 보니 사전 협의와 조율이 뒷전으로 밀린 셈이다.

윤 당선자는 앞서 대선 11일 만인 지난달 20일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을 발표하며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임시 관저로 쓰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수위 쪽은 “육군참모총장 공관이 47년 된 건물이다 보니 비도 새고 거의 재건축을 해야 하는 수준”이라며 입주 결정을 철회했다. 그 뒤 유력한 대안으로 검토 중인 게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인데, 그 결정에 윤 당선자 부인인 김건희씨가 영향을 미친 셈이다.

 

 

  • 씨줄과날줄

    이게 정상국가 의사결정 시스템이냐? 김건희가 나라를 지배하는 구만

    답글108 댓글 찬성하기12805 댓글 비추천하기33
     
  • so-cool

    집보다 큰나무있으면 안좋단 얘기는 또 들었나봄

    답글67 댓글 찬성하기7412 댓글 비추천하기26
     
  • 쮸니엘

    거니씨의 풍수지리 사랑덕분에 국방부와 합참에 이어 외교부까지 세금 축내며 이게 왠 민폐냐?

    답글18 댓글 찬성하기6736 댓글 비추천하기19
     
  • 동물원

    공관 = 국가재산 공관에 있는 나무 = 국가재산 대체 누구 맘대로 베고 말고 한다는 거며 지금 거주하는 사람이 있는데 양해도 안구하고 가는 거며 그리고 이게 말이 되는 상황인가? 아무리 영부인이 된다고 해도 국가에서 정해주면 거기 가서 사는 거지 본인 살고 싶은데 살 수 있냐고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다 세금인데 왜 여기에 대해 말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거지??

    답글33 댓글 찬성하기4707 댓글 비추천하기8
     
  • 우리하나야

    대통령관저로 쓰려고 외교관공관도 시찰하고... 본격적으로 나서겠지. 2찍들 만든 대한민국에는 5개의 지도자가 있다 . 1순위. 거니? 2빠. 무당법사 3째. 핵관이들 라스트 4. 굥 5. 토리 나머지는 그 밑이다.

    답글22 댓글 찬성하기4602 댓글 비추천하기23
     
  • ggggdggg

    정말 국민들 피곤하다. 왜 멀쩡한 청와대 두고.왜 저러지

    답글14 댓글 찬성하기4351 댓글 비추천하기24
     
  • 석곡의계절

    영부인이 관저도 낙점하네 이게 비선이 아닌 실선이 아닌가?

    답글32 댓글 찬성하기4338 댓글 비추천하기20
     
  • 경남금속

    아무 공관이나 가서 마음에 들면 방 배라 하고, 개인 전셋집도 이렇게 못하는데 무슨 왕정시대도 아니고 미친 거 아니가?

    답글18 댓글 찬성하기4285 댓글 비추천하기9
     
  • pixel

    건희 맘대로 하는구나 이러면 안된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답글26 댓글 찬성하기4163댓글 비추천하기21
     
  • duaaa

    나무는 왜 베어 버리냐???? 니가 뭔데 나무를 왜 죽이냐

    답글32 댓글 찬성하기3630 댓글 비추천하기21
     
  • 보나

    키 큰 나무 누구 마음대로 베어내나요???

    답글24 댓글 찬성하기2522 댓글 비추천하기12
     
  • 위험물

    아이고 도대체 나라가 어찌될려고......

    답글10 댓글 찬성하기1759댓글 비추천하기11
     
  • 천년사랑

    개판이구만 수렴청정은 불보듯하다

    답글6 댓글 찬성하기1673 댓글 비추천하기12
 

 

 

 

"김건희, 尹보다 먼저 외교공관 둘러봤다".. 시민단체 "무단침입자" 맹폭

 

세계일보 2022. 04. 24.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부의 관저를 앞서 고려됐던 ‘육군참모총장 공관’에서 ‘외교부장관 공관’으로 바꾸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이에 윤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외교부 공관을 윤 당선인보다 먼저 답사한 것으로 전해졌고, 시민단체는 즉각 비판했다.

시민운동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은 지난 23일 <대통령 집무실, 외교부 공관 선정에 끼어든 김건희>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했다.

촛불승리는 “(인수위가) 관저를 육군참모총장 관저로 선정했다가 이제는 외교부 공관으로 가겠다는 모양인데 이 결정을 김건희씨가 주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면서 “이것이 사실이라면 국정과 개인사가 아무 구별도 없이 결정되는 것이자 공권력 사유화의 본격적인 출발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맹비판했다.

이 단체는 “외교부 공간은 국제적인 차원에서 너무나 중요한 외교본부”라며 김 여사가 국정 운영 시스템을 무시하고 대통령 관저 선정에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방과 외교의 주요기관을 이런 식으로 난도질해버리는 당선자와 그 배우자는 거의 무단침입자를 방불케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JTBC는 전날 김 여사가 이곳을 직접 방문해 집 안팎을 살펴봤다고 전했다. 김씨는 공관 곳곳을 직접 둘러봤고, 특히 정원 등 외부 조경에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외교부 장관 공관은 대지 면적 1만4710㎡, 축구장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남동 공관 중 가장 넓은 규모를 자랑한다.

김 여사가 해당 공관을 먼저 둘러본 후 윤 당선인도 이곳을 다녀갔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앞서 인수위는 윤 당선인 부부 관저로 결정했던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관해 “47년 된 건물이다 보니 비도 새고 거의 재건축을 해야 하는 수준”이라며 입주 결정을 철회했다.

한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멀쩡한 청와대 고쳐 쓰면 될 것을”이라며 “국방부 내쫓고 이제는 외교부 장관 공관마저 대통령관사로 뺏어가면 외국원수 외국사절 등 외교행사는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난감할 일“이라고 우려를 드러냈다.

이어 “외교 국방 경험이 없는 대통령 시대에 끔찍한 외교 국방참사가 줄줄이 예견돼서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 도시농부

    이재명이 당선되서 국방부 방빼라 했으면 기레기와 토왜들 북한 이롭게 하고 나라 위태롭게 한다고 개난리를 쳤겠지.... 제왕적 대통령이 저리 자기 맘대로 처신해도 입다물고 있는 기레기와 수구 꼴통들... 국운이 다했나보다

    답글46 댓글 찬성하기9010 댓글 비추천하기37
  • Tigger

    영부인 호칭도 안쓰고 활동 안하고 산다며?? 근데 아직 취임식도 안했는데 나라를 들 쑤시고 다니네?? 이런 막돼먹은 게 다 있어!!! 니들 때문에 하루가 일년보다 더 피곤하다!!

    답글23 댓글 찬성하기7668 댓글 비추천하기37
     
  • Hector

    국민소통이고 뭐고 다 헛소리고.. 김건희 입김이 이유다는걸 보여 준다. 둘이 신혼집 보러 다니냐?

    답글19 댓글 찬성하기5611 댓글 비추천하기31
     
  • farmermoon

    국가에 대한 이해도가. 남편직장 관사여도 그렇게 못한다. 무속의힘믿고 까부나본데. 오래 못갈것이다.

    답글15 댓글 찬성하기3699 댓글 비추천하기22
     
  • 닉네임

    청와대 옮길 돈이며, 보안경비 할 돈으로 낙후된 국방공관 수리나 해줘라. 쟤 완전 미친 것 아니야 ?

    답글19 댓글 찬성하기3323 댓글 비추천하기14
     
  • patone

    영부인으로서 아무런 혜택도 누리지 않겠다더니 그런말이나 하지말지 뭐냐 일반인같음 저지당했을텐데 입만 열면 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얼른 광역적으로 수사하라

    답글11 댓글 찬성하기2947 댓글 비추천하기29
     
  • 헤지미

    아 김건희 자기맘대로구나~근데 실제 2022년인데알한대로 하고싶은대로 다 되고 하니 기가막힐따름이다 도대체 이냐라가 어떻게될지 심히 걱정이다

    답글6댓글 찬성하기2231댓글 비추천하기24
     
  • Yoonster

    우리나라 2번들 대단하다. 콜을 영부인으로 올리다니.. 유럽데서도 없는 오픈마인드냐

    답글23 댓글 찬성하기2133 댓글 비추천하기31
     
  • alsndjaak

    저여자는 지 마음에 들면 아무거나 다 지꺼라 생각한다. 돈. 사람. 동물.(개). 집등 모든게 그런것같다.

    답글19 댓글 찬성하기2004 댓글 비추천하기20
     
  • 지붕위 고양이

    대통령이 아니라 왕이네. 말만하면 다 방빼고 나가야 되고

    답글4

 

 

 

 

'외교장관 공관' 尹관저 검토에..민주 "김건희 소원풀이" 맹공

 

연합뉴스 2022. 04. 23.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관저로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을 검토한다는 소식과 관련, 부인 김건희 여사를 겨냥해 "김건희의 관저쇼핑 놀이"라고 비난했다.

김 여사가 최근 외교부 장관 공관을 둘러보고 갔다는 일부 언론보도를 부각하며 공세를 가했다.

김진애 전 의원은 "김건희의 관저쇼핑 놀이, 윤석열 당선인의 김건희 소원풀이 놀이"라며 "국방은 어디로 뿔뿔이 흩어지고 가고, 외교 공관은 또 어디로 가며, 국정은 어디로 굴러가는가.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용산 졸속이전의 폐해는 눈덩이처럼 커진다"고 일갈했다.

송영길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멀쩡한 청와대를 고쳐 쓰면 될 것을 국방부 내쫓고 이제는 외교부 장관 공관마저 대통령관사로 빼앗아가면 외국 원수 외국사절 등 외교행사는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라며 "난감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해 윤 당선인의 인선도 물고 늘어졌다.

신현영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정 후보자를 겨냥 "성실한 자료 제출을 통해 '부끄러움을 모르는 장관 후보자'가 아닌 진정 '한 점 부끄럼 없는' 장관 후보자가 되시기를 바란다"며 인사청문 자료 제출을 촉구했다.

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이 자료 제출을 공식 요청했지만 '개인정보를 이유로 자료 제출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국회와 인사청문회 제도에 대한 안하무인 격 태도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일갈했다.

조오섭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윤 당선인의 대통령실 인선 후보자로 거론되는 주요 인사를 언급하며 "대통령비서실이 대검부속실이냐"고 쏘아붙였다.

조 의원은 "윤석열 당선인이 대통령실 인사기획관에 복두규 전 대검찰청 사무국장, 총무기획관에 윤재순 인천지검 부천지청 사무국장을 유력 검토하고 있다고 언론이 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당선인을 검찰에서 보좌했던 수사관과 실무관들도 대통령실에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된다"며 "전두환 정권은 군인이 장악하더니 윤석열 정권은 검찰이 장악하는 셈"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