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부시깃고사리 Cheilanthes argentea

모산재 2016. 11. 9. 00:40


부시깃고사리는 햇볕이 잘쬐는 바위 겉이나 돌담 틈에서 자란다. 공작고사리과, 봉의꼬리과 등으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국생정에서는 고사리과로 분류하고 있다.




봉화






부시깃고사리 Cheilanthes argentea /고사리목 고사리과 개부싯깃고사리속 여러해살이풀


근경은 짧고 피침형의 흑갈색 비늘조각으로 덮이며 끝에서 잎이 모여남. 길이 10-20㎝의 잎이 근경의 끝에서 모여남. 엽병은 엽신보다 훨씬 길고 자갈색 윤채가 있으며 부러지기 쉽고 밑부분에 좁은 비늘조각이 붙는다. 엽신은 길이와 나비가 각각 3-7㎝이며 첫째 비늘조각을 제외한 우편은 엽축에 넓게 달림과 동시에 흘러서 좁은 날개로 됨. 첫째 우편은 우상으로 깊게 갈라지고 뒷부분이 보다 넓기 때문에 엽신이 오각형으로 되며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백색 또는 황백색의 가루로 덮이며 엽축은 자갈색으로서 색의 조화가 아름답다.


포자낭이 달리는 잎은 가장자리가 뒤로 말려서 포막처럼 되고 안에 포자낭이 달린다.





산부싯깃고사리(C. kuhnii)와 개부싯깃고사리(C. chusana)에 비해서 잎몸은 5각형이고 잎자루는 잎몸보다 길므로 구분된다. 잎 뒷면이 녹색인 변종을 청부싯깃고사리(var. obscura)라고 한다. 개부싯깃고사리는 제주도, 산부싯깃고사리는 지리산, 청부싯깃고사리는 수원과 함북 부령의 성벽에서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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