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리 꽃과 열매 Heracleum moellendorffii

 

어수리는 한여름에 꽃을 피우고 9월에 열매는 맺는다.

 

어수리의 꽃은 꽃차례의 가장자리 부분의 것이 유난히 큰데 꽃잎이 갈라진 모습이 특이하다. 열매는 거꾸로 선 둥근 달걀꼴로 납작하고 두꺼운 날개가 있으며 털이 없으며 윗면에 독특한 무늬가 있고 뒷면에 4개의 세로줄이 있다.

 

 

민둥산

 

 

 

 

 

 

 

 

 

● 어수리 Heracleum moellendorffii / 산형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70~150cm이고 원줄기는 속이 빈 원기둥꼴이며 굵은 가지가 갈라지고 큰 털이 있다. 뿌리잎과 밑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있으며 크고 깃꼴이며 3-5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되고 뒷면과 잎자루에 털이 있다. 가운데작은잎은 원심형이며 3개로 깊이 갈라지고 양쪽작은잎은 넓은 달걀형 또는 삼각형이며 2-3개로 갈라지고 길이 7-20cm이며 갈래조각은 끝이 뾰족하고 결각상의 톱니가 있다.

 

꽃은 7~8월에  희게 피며 가지와 원줄기 끝의 겹산형꽃차례에 달린다. 20-30개의 소산경으로 갈라져서 25-30개의 꽃이 각각 달리고 소산경은 길이 7-10cm이며 작은꽃자루는 길이가 일정하지 않고 긴 것은 길이가 2cm에 달하며 안쪽에 털이 있다. 꽃잎은 5개이고, 꽃차례 주위의 꽃은 보다 크고 바깥쪽 꽃잎은 안쪽 꽃잎보다 훨씬 크며 그 중 1개는 2개로 깊게 갈라져서 퍼지고 갈라진 중앙부에 있는 작은 조각이 안으로 꼬부라진다. 총포는 1~2개이며 줄모양이고 꽃부리는 대형이며 수술은 5개이고 씨방은 아래에 있으며 1개이다.

 

열매는 거꾸로선달걀꼴로 납작하며 윗부분 가까이에 독특한 무늬가 있다. 털이 없으며 두꺼운 날개가 있고 뒷면에 4개의 세로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