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당분취 Saussurea tanakae

모산재 2015. 10. 15. 22:28

 

당분취는 제주도, 경북, 강원도에 분포하는 국화과 분취속의 한국 특산종으로 줄기에  넓은 날개가 뚜렷이 발달한 점이 특징이다. 

 

 

 

민둥산

 

 

 

 

 

 

 

 

 

 

 

 

당분취 Saussurea tanakae / 국화과 분취속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굵으며 약간 옆으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50∼90cm 이며 윗부분에서 가지를 친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꽃이 필 때 마르고, 줄기에서 나온 잎은 어긋나며 밑동에 있는 잎에는 긴 잎자루가 있으나 위로 올라갈수록 잎자루가 점점 작아져 없어진다. 잎몸은 달걀 모양의 삼각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밑이 뭉뚝하거나 둥글며 가장자리에 치아 모양의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8∼9월에 자줏빛으로 피고 지름 15mm의 두상화를 이루며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 모양으로 달린다. 총포는 길이가 14mm, 폭이 15mm이며 종 모양이고 5∼6개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 중 바깥쪽 조각은 짧으며 넓은 달걀 모양이고 가운데 조각은 긴 타원 모양이며 안쪽 조각은 줄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다. 관상화는 길이가 11mm이고, 관모(冠毛)는 2줄이며 흰색이다. 열매는 수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