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대성쓴풀 Anagallidium dichotomum

모산재 2015. 5. 25. 11:44

 

용담과의 자생  초본으로 '쓴풀'이라는 이름을 가진 것은 모두 쓴풀속(Swertia)으로 쓴풀, 개쓴풀, 큰잎쓴풀, 네귀쓴풀, 자주쓴풀, 흰자주쓴풀, 별꽃풀 이 있는데, 대성쓴풀은 꽃의 모양이 비슷하면서도 이들과는 속을 달리하며 다른 대성쓴풀속(Anagallidium)의 유일한 종이다. 

 

러시아, 몽골 등에 분포하는 북방계 식물로 1984년에 처음 발견되었는데 분포지가 제한되어 있고 개체수도 적어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되어야 할 풀꽃이다.

 

작고 연약한 줄기가 2갈래로 연속적으로 갈라지는 점이 특이하고(종소명 dichotomum은 '두 갈래'를 뜻한다),  꽃부리 안쪽 밑부분에 비늘조각 모양의 털이 나 있다.

 

 

 

 

 

 

 

 

 

 

 

 

 

 

 

 

 

 

 

● 대성쓴풀 Anagallidium dichotomum | Dichotomous swertia  ↘  용담목 용담과 대성쓴풀속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네모지고 연약하며 황록색을 띤다. 높이 10㎝ 내외로 비스듬히 서며 두 개씩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얇은 막질로 3~5맥이 있으며 뿌리잎은 주걱형으로 길이 2~3㎝, 너비 0.6~1㎝이고 끝은 둔하며 밑은 가늘고 길게 되어 잎자루가 되나 줄기잎은 잎자루가 짧아져 없어지고 난형 또는 난상 피침형으로 길이 0.5~2㎝, 너비 0.5~1㎝이다. 5~6월에 흰 꽃이 피는데 꽃잎은 넷이며 가지와 줄기 끝이나 잎짬에 달리고 화경은 가늘며 길이 1~4㎝이고 밑으로 드리운다. 꽃받침 갈래조각은 난형이고 화관 길이의 1/2 정도며 화관 갈래조각은 난형이고 안쪽 밑부분에 2개의 선상체가 있으며 수술 밑부분에 털모양의 가장자리가 있는 갈래조각이 있고 과실은 삭과로 난형이다. 

 

 

 

 

 

☞ 대성쓴풀 더 보기 => http://blog.daum.net/kheenn/15857053